[마이데일리 = 심재희 기자] 국민체육진흥공단(이사장 조현재) 경륜경정총괄본부가 “18일 광명스피돔 종합심판실에서 ‘경륜선수와 함께하는 심판판정 참관 프로그램’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심판판정 참관 프로그램에서는 경륜선수들이 경주가 진행되는 동안 심판판정 과정을 직접 눈으로 확인하고 체험하는 기회를 제공한다. 판정제도의 투명성을 강화하고 신뢰도를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프로그램에는 문희덕(13기 S1 김포)과 김우영(25기 S2 수성)이 참여했다. 심판장으로부터 심판의 주요업무를 소개받고 운영되는 장비와 착순판정 원리에 대한 설명을 듣는 시간을 가졌다. 이어 심판들과 동일한 눈높이에서 실시간으로 열리는 경주를 관람했다. 심판들이 모두 모여 각자의 의견을 공유하고 최종 결정하는 합의제 판정 과정을 참관했다.
선수들은 모든 심판판정 과정을 많은 관심을 갖고 유심히 지켜봤다. 궁금증에 대한 질문과 선수들이 직접 느끼는 심판판정에 대한 의견을 나누는 소통의 시간도 함께 했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한 선수는 “평소 궁금했던 사항에 대해 궁금증을 해소한 것 같고 정확한 데이터를 바탕으로 진행되는 심판판정 과정에 믿음이 생겼다. 신뢰도를 높인 계기가 됐다”며 “다른 선수들도 심판판정에 대한 이해도를 높일 수 있도록 본 프로그램 참여를 적극 추천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날 프로그램으로 6회차를 마친 심판판정 참관 프로그램은 11월까지 총 9회차까지 운영될 예정이다.
[심판판정 참관 프로그램에 참가한 선수들이 광명스피돔 종합심판실에서실시간 경주를 지켜보고 있다. 사진=경정경륜총괄본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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