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 내셔널스가 구단 운영진을 재신임한다.
‘디 어슬레틱’은 22일(한국시간) 소식통을 인용, 내셔널스 구단이 데이 마르티네스 감독, 마이크 리조 단장과 계약을 연장한다고 전했다.
마르티네스는 2년 계약 연장에 1년 옵션을 추가할 예정이며, 리조 단장도 비슷한 계약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두 명 모두 이번 시즌이 옵션에 해당하는 해였다.
2019년 월드시리즈 우승을 차지한 워싱턴은 이후 리빌딩에 들어갔다. 3년 연속 지구 최하위에 머물렀고 이번 시즌도 지구 최하위 기록중이다.
앤소니 렌돈, 맥스 슈어저, 트레이 터너, 후안 소토 등 2019년 우승 주역들이 하나둘씩 팀을 떠나면서 암흑기가 이어졌다.
이번 시즌은 발전이 있다. 22일 현재 57승 기록하며 이미 지난해 승수(55승)를 넘어섰다.
미래도 착실하게 준비중이다. ‘베이스볼 아메리카’가 선정한 구단 팜 랭킹에서 30개 팀중에 9위에 랭크됐다.
이번 드래프트에서는 전체 2순위 지명권을 이용해 외야수 딜런 크루스를 지명했다.
내셔널스 구단을 보유하고 있는 러너 가문은 지난 4월부터 구단 매각을 추진중이다. 어수선한 시기임에도 감독과 단장의 계약을 연장했다.
현재 같은 지역 프로팀인 위저즈(NBA) 캐피털스(NHL) 미스틱스(WNBA)를 보유하고 있는 테드 레온시스가 유력한 인수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김재호 MK스포츠 기자(greatnemo@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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