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HN스포츠 이솔 기자) CFK가 부산 인디 커넥트 페스티벌을 화려하게 수놓을 3종의 작품을 공개했다. 3종 작품 모두 ‘두뇌 활용’을 기반으로 한 작품들이다.
글로벌 게임 퍼블리셔 CFK(대표 구창식)는 지난 21일, ‘길고양이 이야기2’와 ‘아키타입 블루’, 그리고 ‘커넥티드 클루’ 등 자사의 퍼블리싱 타이틀 3종이 ‘부산 인디 커넥트 페스티벌 2013(BIC Festival, 이하 BIC 2013’에 참가한다고 밝혔다.
올해로 9회를 맞이한 BIC 2023은 부산에서 열리는 글로벌 인디 게임 페스티벌로 8월 25일(금)부터 8월 27일(일)까지 3일간 부산 벡스코 제1전시장에서 개최한다. 온라인 전시는 8월 17일부터 진행 중이며 오는 9월 14일까지 만날 수 있다.
오프라인으로 직접 행사장을 방문하는 관람객들은 ‘길고양이 이야기2’와 ‘아키타입 블루’, 그리고 ‘커넥티드 클루’를 직접 플레이할 수 있다. 출품작에 대한 정보는 다음과 같다.
1) 길고양이 이야기2
‘길고양이 이야기2’는 전작 ‘길고양이 이야기’의 스핀오프 후속작으로 지난 6월 2일 스팀에 글로벌 출시했다. 어미를 잃은 아기 길 고양이의 이야기를 다룬 전작의 내용과 다르게 집 고양이 ‘시나몬’이 길에서 생활하며 겪는 다양한 삶의 모습을 소코반 기반의 퍼즐과 스토리로 녹여낸 어드벤처 장르를 표방하고 있으며, 국내 인디 게임사 ‘삐요 스튜디오’가 개발했다.
전작 ‘길고양이 이야기’는 모바일을 비롯해 스팀, 닌텐도 스위치 등 다양한 플랫폼으로 선보이며 많은 호응을 얻었다. 또, ‘2019 Made With Unity’ 베스트 인디 게임에 선정되는 등 뛰어난 게임성으로 주목받기도 했다.
‘길고양이 이야기2’는 전작의 검증된 게임성을 기반으로 ‘이유 없는 학대’, ‘무분별한 도움으로 피해를 받는 주민들의 갈등’과 같이 현재 우리 사회에 만연한 동물에 대한 지식 부재, 책임감 회피와 같은 차가운 시선을 받는 유기묘, 길고양이의 이야기를 풍부한 감수성으로 그려냈다. CFK와 삐요 스튜디오는 전작에 이어 ‘길고양이 이야기2’도 글로벌 퍼블리싱 협력을 전개하게 됐다. CFK는 스팀 버전에 이어 닌텐도 스위치 버전도 추후 출시할 계획이다.
2) 아키타입 블루
‘아키타입 블루’는 ‘국내 인디 게임사 ‘코드네임봄(Codename Bom)’이 개발한 덱빌딩 로그라이트 장르 게임이다. 대중에게 잘 알려진 중세 세계관 ‘아서왕’의 이야기를 기반으로 동료와 함께 힘을 합쳐 역경을 극복하는 내용을 담았다. 최근 스팀 페이지를 공개하며 게임에 대한 대대적인 공개에 나서기도 했다.
덱빌딩 요소를 다루고 있는 만큼, 적재적소에 동료를 영입해 배치하고 다양한 특징을 가지고 있는 카드를 조합해 싸우는 전략적인 재미가 특징이다. 특히, 체력, 방어력 같은 일반적인 수치에 정신력, 명성치 개념도 도입해서 동료와의 관계 유지가 전투력에 영향을 준다. 조합에 대한 여러 선택지를 부여해 끊임없는 도전욕구를 자극한다.
3) 커넥티드 클루
‘알페라츠*(Alpheratz*)’가 개발, 추리 어드벤처 장르를 표방하는 ‘커넥티드 클루’는 유저가 추리물의 탐정이 되어 미스테리한 사건, 여러 용의자들의 알리바이, 거짓 속에 감추어져 있는 진실. 눈앞에 놓인 트릭을 풀어 진범을 찾아낼 때의 짜릿함을 경험할 수 있는 게임이다.
‘커넥티드 클루’는 단순한 텍스트 기반 추리 어드벤처가 아닌 직접 게임 속 무대를 누비며 탐구할 수 있다. 유저는 탐정 ‘다이애나’가 되어 살로몬 마을에서 일어나는 크고 작은 사건을 해결하게 된다. 때로는 몰래 용의자를 미행하거나, 어딘가에 몰래 잠입하여 증거를 찾아내야 하는 등 스릴 넘치는 상황이 발생한다.
다양한 증거를 ‘탐정 노트’에 수집하고 기록하거나 돋보기, 숯가루 등 보유한 아이템에 따라 범행 현장에서 결정적인 자료를 확보할 수도 있다. 그 밖에 청진기를 사용하여 다이얼의 소리의 미묘한 변화에 의존하여 잠긴 금고를 열거나 머리핀을 사용하여 잠긴 자물쇠를 열고 들어가는 등 추리게임 하면 연상되는 여러 시스템을 경험할 수 있다.
[사진=CFK 제공, BIC 참가 라인업 3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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