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HN스포츠 박연준 기자) 배지환을 비롯해 피츠버그 타선 전체가 침묵했다.
배지환은 21일(한국 시각) 미국 미네소타주 미니애폴리스 타깃 필드에서 미네소타와 치른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원정 경기에 1번 타자 중견수로 출전해 4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시즌 타율은 0.240으로 떨어졌다.
배지환은 메이저리그 콜업 이후 두 경기 연속 펜스를 직격하는 2루타를 만들어 내는 등 최근 타격감이 물을 올랐다. 다만 이날 경기에선 1회 1루수 땅볼, 4회 좌익수 직선타, 7회 3루수 땅볼, 9회 삼진으로 힘을 발휘하지 못했다.
전체적으로 피츠버그 타선은 미네소타 선발 투수 댈러스 카이클에게 안타를 만들어 내지 못했다. 6회까지는 퍼펙트 피칭의 수모를 겪었을 정도다.
이후 7회초 1사 후 피츠버그 브라이언 레이놀즈의 우중월 2루타로 겨우 첫 안타를 뽑아냈다. 다만 후속타 불발. 경기 내내 피츠버그 타선은 안타를 단 2개밖에 올리지 못하면서 미네소타에 0-2 패배했다.
한편, 배지환의 시즌 타율은 0.240으로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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