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HN스포츠 금윤호 기자) ‘골프 여제’ 박인비가 내년 파리 올림픽 때 진행되는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선수위원 선출에 나설 한국 대표 후보로 확정됐다.
18일 대한체육회에 따르면 박인비는 체육회 선수위원회의 의결과 이기흥 대한체육회장의 결재를 거쳐 IOC 선수위원 선출 투표에 출마할 한국 대표 후보로 최종 결정됐다.
내년 파리 올림픽 기간 진행되는 IOC 선수위원 도전에 나선 박인비는 진종오(사격), 김연경(배구), 이대훈(태권도), 김소영(배드민턴)를 제치고 한국 후보로 선발됐다.
IOC 선수위원은 일반 IOC 위원과 똑같은 권리를 갖고 선수를 대표해 IOC 가교 역할을 한다. 그로 인해 IOC 선수위원은 ‘스포츠 외교관’이라고 불리기도 한다.
역대 한국 출신 IOC 선수위원은 2명이다. 2004 아테네 올림픽 태권도 금메달리스트 문대성은 2008 베이징 올림픽 기간 선출됐으며, 아테네 올림픽 탁구 남자 단식 금메달리스트 유승민 대한탁구협회장은 2016년 리우 올림픽 기간 뽑힌 바 있다.
선수위원을 포함해 역대 한국인 IOC 위원은 총 11명이며, 최근 선출은 2019년 IOC 총회에서 뽑힌 이기흥 대한체육회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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