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한국인 트리오가 활약 중인 셀틱의 베스트11이 주목받고 있다.
영국 글레스고월드는 18일(한국시간) 셀틱의 선수 중 시장가치가 높은 선수들로 구성된 베스트11을 선정해 소개했다. 셀틱은 지난시즌 오현규를 영입한데 이어 올 여름 이적시장에선 양현준과 권혁규를 영입해 한국인 선수 3명을 보유하게 됐다.
글레스고월드가 선정한 셀틱의 베스트11 공격수에는 마에다, 후루하시, 아바다가 선정됐다. 미드필더에는 맥그리거, 오라일리, 하타테가 이름을 올렸고 수비진에는 테일러, 나브로츠키, 비커스, 존스톤이 포진했다. 골키퍼에는 하트가 이름을 올렸다.
한국 선수 중에서 셀틱의 베스트11에 포함된 선수는 없는 반면 일본 선수들은 3명이 베스트11에 포함되어 있다. 셀틱에선 올 시즌 5명의 일본 선수가 활약하고 있다. 후쿠오카 아피스파로 임대보낸 이데구치까지 포함하면 셀틱이 보유한 일본 선수는 6명이나 된다.
셀틱은 지난시즌 스코틀랜드 프리미어십 우승과 함께 리그 2연패와 함께 통산 53차례 리그 우승을 차지했다. 셀틱은 최근 10년 동안 2020-21시즌을 제외한 모든 시즌에서 리그 우승에 성공했다.
셀틱의 일본 공격수 후루하시는 지난시즌 스코틀랜드 프리미어십에서 27골을 터트리며 득점왕을 차지하는 맹활약을 펼치기도 했다. 스코틀랜드 명문 셀틱은 일본 선수들이 주축 선수로 활약을 이어가고 있다.
셀틱은 올 시즌 스코틀랜드 프리미어십에서 초반 2연승과 함께 리그 선두에 올라있다. 셀틱은 지난 5일 열린 로스카운티와의 2023-24시즌 스코틀랜드 프리미어십 개막전에서 4-2 승리를 거둔 가운데 엔트리에 포함된 한국 선수 중 양현준만 교체 출전했다. 셀틱은 지난 13일 치른 에버딘과의 2023-24시즌 스코틀랜드 프리미어십 2라운드에선 3-1 완승을 거둔 가운데 교체 출전한 양현준은 후반 39분 오라일리의 쐐기골을 어시스트하며 유럽 무대 첫 공격포인트에 성공하기도 했다. 지난시즌 셀틱의 스코틀랜드 프리미어십 우승 주역 중 한명이었던 오현규는 종아리 부상으로 인해 시즌 초반 장기 결장이 불가피한 상황이다.
[2022-23시즌 스코틀랜드 프리미어십 우승을 차지한 셀틱과 로저스 감독.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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