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캡틴’ 손흥민(토트넘)의 데뷔전은 만족스럽지 못했다.
지난 13일 열린 토트넘과 브렌트포드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라운드. 토트넘은 2-2 무승부라는 아쉬움을 남겼다. 지난 시즌 부진을 만회하려는 토트넘의 첫 시도는 실패했다.
캡틴 손흥민의 데뷔전으로 치러진 경기에서 결과를 내지 못했다. 또 손흥민은 상대에게 페널티킥을 내주는 실수도 범했다. 손흥민은 90분도 다 채우지 못했다.
그러자 일부 언론들과 전문가들이 손흥민이 주장으로서 잘 해내지 못했다고 비판했다. 승리하지 못한 희생양으로 주장을 지목한 것이다. 특히 간판 공격수 해리 케인이 빠진 상황에서 팀 중심을 잡아주지 못했다는 지적도 있었다.
하지만 이제 겨우 캡틴으로 1경기 치렀을 뿐. 앞으로 많은 경기가 남아있다. 또 반전하고 부활할 수 있는 충분한 시간과 기회가 있다. 1경기 때문에 고개 숙일 필요도, 위축될 필요도 없다.
손흥민은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절대 신뢰’를 받고 있고, 팀 동료들의 ‘절대 존경’을 받고 있다. 손흥민이 올 시즌 주장으로 선임된 이유다. 그리고 뒤에 토트넘 팬들의 ‘절대 지지’가 있다.
토트넘 팬들이 의견을 개진하고 공유하는 ‘To The Lane and Back’에는 손흥민을 절대적으로 지지하는 글 하나가 올라왔다.
이 매체는 “네이마르도 사우디아라비아로 떠났다. 하지만 손흥민은 사우디아라비아의 거액을 거부하고 토트넘에 남은 선수다. 케인이 토트넘을 떠나면서, 이제 토트넘의 상징은 손흥민이다. 2015년부터 지금까지 손흥민은 꾸준히 토트넘을 위해 공연했다”고 전했다.
이어 “불행하게도 케인의 바이에른 뮌헨 이적으로 토트넘의 공격력이 떨어질 수밖에 없다. 그렇지만 분명 토트넘의 주장이 틀림없이 올 시즌 우리의 공격에 대한 책임을 져줄 것이다. 손흥민은 지난 시즌 약간 어려움을 겪었지만, 올 시즌은 다를 것이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가지고 있는 최고의 공격수”라고 강조했다.
[손흥민, 손흥민 팬들.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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