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사우디아라비아 프로리그의 클럽들이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출전을 목표로 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탈리아 매체 코리에레 델로 스포르트는 16일(한국시간) ‘사우디아라비아 프로리그의 계획 중 하나는 UEFA 챔피언스리그에 출전하는 것’이라며 ‘사우디아라비아 프로리그의 클럽들은 아랍컵과 아시아축구연맹(AFC)챔피언스리그에 출전할 수 있지만 UEFA 챔피언스리그 출전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 매체는 ‘사우디아라비아 프로리그는 UEFA에 와일드카드 자격으로 챔피언스리그에 출전하는 것을 요청할 것이다. 사우디아라비아 프로리그의 클럽들은 선수 영입에 많은 돈을 투자했다. UEFA 챔피언스리그 출전은 사우디아라비아 프로리그가 세계적인 수준으로 올라서기 위한 또 다른 목표’라며 ‘사우디아라비아 국부펀드를 운영하는 사우디아라비아 왕실은 아랍컵이나 AFC챔피언스리그에 만족하지 않는다. 아랍인들은 유럽에서 활약하고 싶어한다. 2024-25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가 확대 개편하는 것과 맞춰 UEFA에 와일드카드를 요청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사우디아라비아 프로리그는 리그 우승을 차지한 팀의 UEFA 챔피언스리그 출전을 추진하는데 의욕적이다.
사우디아라비아의 알 힐랄은 16일 네이마르 영입을 발표했다. 지난 2017년 역사상 최고 이적료로 바르셀로나에서 파리생제르망(PSG)으로 이적했던 네이마르는 중동에서 활약을 이어가게 됐다.
사우디아라비아 프로리그는 이미 유럽에서 활약한 수 많은 선수들을 영입했다. 글로벌 스트리밍서비스 업체 DAZN은 사우디아라비아 프로리그에서 활약 중인 선수들로 구성된 베스트11이 팀을 구성할 경우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우승에 도전할 수 있는 전력이라고 평가하기도 했다.
이 매체는 사우디아라비아 프로리그에서 활약하는 선수들로 구성된 베스트11 공격수에 네이마르(알 힐랄), 호날두(알 나스르), 벤제마(알 이티하드)를 선정했다. 미드필더진에는 캉테(알 이티하드), 네베스(알 힐랄), 피르미누(알 아흘리)가 이름을 올렸고 수비진은 텔레스(알 나스르), 쿨리발리(알 힐랄), 이바네즈(알 아흘리), 티세랑(알 에티파크)가 구축했다. 골키퍼에는 멘디(알 아흘리)가 선정됐다.
또한 오스피나(알 나스르), 마레즈(알 아흘리), 케시에(알 아흘리), 헨더슨(알 에티파크), 마네(알 나스르), 파비뉴(알 이티하드), 브로조비치(알 나스르), 맥시맹(알 아흘리) 등을 베스트11 후보로 언급했다.
유럽축구통계매체 트랜스퍼마크트는 사우디아라비아 프로리그에서 활약하는 선수 중 시장가치가 높은 베스트11을 선정해 소개했다. 이 매체의 사우디아라비아 프로리그 베스트11은 네이마르, 마네, 벤제마, 밀린코비치-사비치, 파비뉴, 쿨리발리 등 화려한 선수 구성을 자랑했다.
[사우디아라비아 프로리그 소속의 호날두, 네이마르, 벤제마, 마네, 피르미누.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알 힐랄/트랜스퍼마크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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