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해리 케인이 바이에른 뮌헨으로 이적했다. 토트넘의 전설인 그가 독일로 떠난 이유는 단 하나, 바로 우승컵이다.
케인은 토트넘에서 단 한 번도 우승을 경험하지 못했고, 우승이 보장된 바이에른 뮌헨을 선택했다. 그만큼 선수들에게는 우승 영광이 중요하다. 선수의 가치를 평가하는데도 우승컵은 큰 영향을 미친다.
그렇다면 세계 축구 역사에서 가장 많은 우승컵을 들어 올린 선수는 누구일까.
리그, FA컵,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그, 코파 아메리카, 월드컵까지 세상의 모든 대회 우승을 모두 경험한 ‘GOAT(Greatest of all time)’ 리오넬 메시가 2위다. 메시는 총 42개의 우승컵을 수집했다. 놀랍게도 메시보다 우승컵이 ‘2개’ 더 많은 전설이 있다.
영국의 ‘기브미스포츠’는 세계 축구 역사상 최다 우승컵을 수집한 14명의 선수를 공개했다.
14위는 아약스, 유벤투스, 인터 밀란, AC밀란, 바르셀로나, 파리 생제르맹(PSG) 등 명가 전문 공격수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가 이름을 올렸다. 그는 총 32번의 우승을 경험했다.
이어 바르셀로나의 전설 사비 에르난데스(33개)와 레알 마드리드의 전설 카림 벤제마(33개)가 공동 12위에 안착했다.
11위는 비토르 바이아. 포르투갈의 전설적 골키퍼로 포르투, 바르셀로나 등에서 활약하며 총 34개의 우승 트로피를 품었다. 그는 포르투에서만 리그 우승 10회, UCL 우승 1회 등 26번의 우승을 차지했다.
TOP 10을 살펴보면 바르셀로나 전설 세르히오 부스케츠(35개), 리버풀과 셀틱의 전설 케니 달글리시(35개), 메시의 경쟁자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5개)가 나란히 공동 8위에 랭크됐다.
7위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전설 라이언 긱스(36개)가 차지했고, 공동 4위는 3명이다. 바르셀로나 황금기를 이끈 헤라르드 피케와 안드레스 이니에스타가 37개의 우승 트로피를 가졌다. 그리고 맥스웰이다. 브라질 출신으로 아약스, 인터 밀란, 바르셀로나, PSG 등에서 활약하며 37번의 우승을 차지했다.
3위는 39개의 우승 트로피를 수집한 이집트의 전설 호삼 아슈르. 그는 이집트 알 아흘리에서 리그 우승만 13회 달성했다.
처음 언급한 메시가 42개로 2위. 그렇다면 1위는 누구일까? 메시 동료이기도 했던 브라질 전설 다니 알베스다. 바르셀로나, 유벤투스, 파리 생제르맹 등에서 뛴 알베스는 총 44개의 우승컵을 가지고 있다.
기브미스포츠는 “축구 역사에서 메시보다 더 많은 트로피를 획득한 유일한 선수는 알베스다. 고향 상파울루를 지나 세비야, 바르셀로나, 유벤투스, PSG에서 큰 성공을 누렸다. 또 브라질 대표팀으로 코파 아메리카 우승도 품었다”고 설명했다.
[리오넬 메시, 다니 알베스, 사비 에르난데스, 안드레스 이니에스타, 맥스웰, 호삼 아슈르.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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