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메뉴 바로가기 (상단) 본문 컨텐츠 바로가기 주요 메뉴 바로가기 (하단)

9전 10기 박현경, 관중 앞에서 첫 우승 도전

데일리안 조회수  

2라운드까지 중간 합계 9언더파 135타로 단독 선두

코로나19 시대에만 우승 세 차례, 유관중서 첫 우승 도전

박현경. ⓒ KLPGA
박현경. ⓒ KLPGA

‘큐티풀’ 박현경(23, 한국토지신탁)은 KLPGA 투어에서 인기와 실력이 비례하는 대표적인 선수 가운데 하나다.

2019년 1부 투어 무대에 등장했고 이듬해 두 차례 우승, 그리고 2021년 다시 한 번 우승 트로피에 입을 맞췄다. 특히 세 차례 우승 중 2번이 메이저 대회(한국여자오픈, KLPGA 챔피언십)일 정도로 큰 무대서 강했다.


이후에도 꾸준히 상위권에 자신의 이름을 올렸다. 특히 마지막 우승이었던 2021년 5월 크리스 F&C 제43회 KLPGA 챔피언십이 지나고 난 뒤에는 무려 9번의 준우승에 머물렀다. 그만큼 아쉬움이 짙을 수밖에 없는 박현경이다.

우승이 목마른 박현경은 다시 신발 끈을 조여매고 10번째 도전에 나선다. 제주도 서귀포시 테디밸리 골프앤리조트에서 진행 중인 2023 KLPGA 투어 ‘두산건설 We’ve 챔피언십’이 절호의 기회다.

최종 라운드를 앞둔 박현경은 중간 합계 9언더파 135타로 단독 선두에 자신의 이름을 올렸다. 1라운드서 68타, 2라운드에서도 67타를 기록하며 매우 안정적인 컨디션을 유지 중이다.

운도 따랐다. 자칫 한꺼번에 무너질 수 있었던 10번홀이 대표적이다. 박현경은 10번홀에서 친 두 번째 샷이 풀숲으로 숨었고, 어렵게 걷어 올린 세 번째 샷이 카트 도로에서 데굴데굴 굴렀다. 여전히 어려운 상황이었음에도 침착하게 어프로치에 성공한 박현경은 6.3m 파 퍼트를 성공시키며 기적적으로 타수를 지켜냈다.

박현경. ⓒ KLPGA
박현경. ⓒ KLPGA

진땀을 뺀 박현경은 2라운드가 끝난 뒤 “오늘 위기가 많아 힘들었다”라며 “첫 홀부터 위기였는데 파세이브 잘했던 게 원동력이 된 것 같다. 그리고 10번 홀 파세이브도 잘 이뤄졌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가장 큰 위기였던 10번홀 상황에 대해서는 “세컨드 샷이 원래대로라면 맞지 않을 나무인데 경사 있어서 맞았다. 거기서 친 볼이 운 좋게 그린 가까이 갔고, 그린에 올린 뒤 퍼트도 더블 브레이크라 정말 어려웠다. 오늘 파세이브가 여러 번 있었는데, 10번 홀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라고 방긋 웃었다.

박현경은 하반기 들어 캐디 교체의 승부수를 던졌다. 그리고 박현경의 골프백을 메는 이는 다름 아닌 아버지다. 박현경은 이에 대해 “올 시즌 개막전 이후 5언더파 친 것 오늘 처음이다. 그 전까지는 퍼트가 안 돼 찬스 왔을 때 살리지 못했다. 그래서 아버지를 다시 찾았다”라면서 “아버지가 나보다 그린 경사를 잘 읽는 다는 것을 알기 때문에 믿고 따른다. 나와 아버지가 보는 라인이 비슷하면 잘 들어간다”라고 말했다.

박현경은 마지막 우승 후 9번이나 준우승에 머물렀다. 특히 개인 통산 3번의 우승 모두가 코로나19 시대에 따낸 것이라 관중 앞에서 감격을 맞이해보지 않았다.

박현경은 “투어 대회를 뛰면서 마지막 날 선두 경험은 거의 없었다. 기회가 왔다 생각하고 최선을 다해보겠다. 마지막 우승 이후 준우승만 9번했는데 10번 찍어 안 넘어가는 나무 없듯 내일 잘 해보고 싶다”라며 “우승에 대한 부담도 크다. 무관중 때에만 우승을 했기 때문에 유관중 우승에 대한 마음이 크다”라고 덧붙였다.

데일리안
content@www.newsbell.co.kr

댓글0

300

댓글0

[스포츠] 랭킹 뉴스

  • 2년 867억 계약 1년 후 옵트아웃→FA 시장에서 다시 만났다…스넬, SF와 재결합하나
  • "ACL 규정 따라야…" 김판곤 감독, 한국 축구 위해 작심하고 발언했다
  • “이틀 뒤 K리그1 최종전 치르는데... 훈련 못하고 기자회견 나왔다” 폭발한 축구감독
  • '13년 장기 집권' 디에고 시메오네 후임으로 낙점...'스페인 금발 FW' ATM 차기 사령탑 후보로 거론
  • “다음주에 한번 만난다” FA 서건창·임기영과 KIA의 탐색전…협상 장기화? 신중한 자세, 없으면 안 될 선수들
  • 뱅상 콤파니 바이에른 뮌헨 감독 "내가 중앙수비수로 뛰어봐서 아는데 김민재는..."

[스포츠] 공감 뉴스

  • '황희찬 前 스승' 경질 위기→웨스트햄, 향후 2G 결과에 따라 결정..."A매치 휴식기 대체자 물색 완료"
  • 욕설 논란에 이어 이번에는 폭행 의혹까지 떴다… 2번이나 우승 이끈 '한국 감독'
  • PBA 팀리그 4라운드 2파전 양상…휴온스·우리금융캐피탈, 나란히 3연승
  • 제이크 폴, 타이슨과 맞대결 조작설에 분노 "말도 안 되는 소리다! 타이슨은 만만치 않았다"
  • '50-50' 오타니·'홈런왕' 저지, MLB 양대 리그 만장일치 MVP
  • '이강인 펄스 나인 고민 끝낸다'…PSG, 하무스 부상 복귀 임박

당신을 위한 인기글

  • 담백한 국물과 쫄깃한 살코기, 든든하게 먹을 수 있는 닭곰탕 맛집 BEST5
  • 푹- 끓여내어 야들야들한 건더기와 얼큰한 국물의 만남, 육개장 맛집 BEST5
  • 한식에 술만 있다면 무한으로 마실 수 있는 술꾼이 인정한 한식주점 5곳
  • 찬바람에 몸이 으슬으슬 떨리는 지금, 딱 좋은 감자탕 맛집 BEST5
  • 주말 극장서 뭘 볼까, 파격의 ‘히든페이스’ VS 깊은 사랑 ‘캐롤’
  • 이혼 전문 변호사도 놀란 파격적 설정, ‘히든 페이스’
  • 웰메이드 서스펜스 ‘보통의 가족’ 이제 안방에서 본다
  • 설경구 “충격적 사제지간” ..손석구 “편안해 살쪘다”

함께 보면 좋은 뉴스

  • 1
    럭셔리와 캐주얼을 아우르는 종킴의 세계

    연예 

  • 2
    수면 장애 겪는 한국인 수↑: 잠 잘 자기 위해선 대체 어떤 하루를 보내야 할까?

    여행맛집 

  • 3
    "감히 내 애를 밀어? 좀 맞자"…대리기사에 '사커킥' 날린 불광동 부부 결국

    뉴스 

  • 4
    이태원 참사 유족 “비겁한 언론인 되지 않도록 사명감 가져 주길”

    뉴스 

  • 5
    “돈 고생…” 박원숙이 힘들때 들은 말: 서운했지만 먹먹한 깨달음은 뒤늦게 찾아왔다

    연예 

[스포츠] 인기 뉴스

  • 2년 867억 계약 1년 후 옵트아웃→FA 시장에서 다시 만났다…스넬, SF와 재결합하나
  • "ACL 규정 따라야…" 김판곤 감독, 한국 축구 위해 작심하고 발언했다
  • “이틀 뒤 K리그1 최종전 치르는데... 훈련 못하고 기자회견 나왔다” 폭발한 축구감독
  • '13년 장기 집권' 디에고 시메오네 후임으로 낙점...'스페인 금발 FW' ATM 차기 사령탑 후보로 거론
  • “다음주에 한번 만난다” FA 서건창·임기영과 KIA의 탐색전…협상 장기화? 신중한 자세, 없으면 안 될 선수들
  • 뱅상 콤파니 바이에른 뮌헨 감독 "내가 중앙수비수로 뛰어봐서 아는데 김민재는..."

지금 뜨는 뉴스

  • 1
    "공개 D-13…" 무려 '1억 5000만 뷰' 신화 쓴 인기 웹툰, OTT 드라마로 재탄생한다

    연예 

  • 2
    세계테마기행 인도네시아 4부, 반둥 편

    연예 

  • 3
    EV9 사려다 “마음 바꿨다”… 무려 532km 주행 가능한 대형 전기 SUV

    차·테크 

  • 4
    위메이드 석훈 PD "레전드 오브 이미르 시즌은 이렇게 다르다"

    차·테크 

  • 5
    “대통령의 오만을 언론의 무례로 둔갑시킨 尹정권”

    뉴스 

[스포츠] 추천 뉴스

  • '황희찬 前 스승' 경질 위기→웨스트햄, 향후 2G 결과에 따라 결정..."A매치 휴식기 대체자 물색 완료"
  • 욕설 논란에 이어 이번에는 폭행 의혹까지 떴다… 2번이나 우승 이끈 '한국 감독'
  • PBA 팀리그 4라운드 2파전 양상…휴온스·우리금융캐피탈, 나란히 3연승
  • 제이크 폴, 타이슨과 맞대결 조작설에 분노 "말도 안 되는 소리다! 타이슨은 만만치 않았다"
  • '50-50' 오타니·'홈런왕' 저지, MLB 양대 리그 만장일치 MVP
  • '이강인 펄스 나인 고민 끝낸다'…PSG, 하무스 부상 복귀 임박

당신을 위한 인기글

  • 담백한 국물과 쫄깃한 살코기, 든든하게 먹을 수 있는 닭곰탕 맛집 BEST5
  • 푹- 끓여내어 야들야들한 건더기와 얼큰한 국물의 만남, 육개장 맛집 BEST5
  • 한식에 술만 있다면 무한으로 마실 수 있는 술꾼이 인정한 한식주점 5곳
  • 찬바람에 몸이 으슬으슬 떨리는 지금, 딱 좋은 감자탕 맛집 BEST5
  • 주말 극장서 뭘 볼까, 파격의 ‘히든페이스’ VS 깊은 사랑 ‘캐롤’
  • 이혼 전문 변호사도 놀란 파격적 설정, ‘히든 페이스’
  • 웰메이드 서스펜스 ‘보통의 가족’ 이제 안방에서 본다
  • 설경구 “충격적 사제지간” ..손석구 “편안해 살쪘다”

추천 뉴스

  • 1
    럭셔리와 캐주얼을 아우르는 종킴의 세계

    연예 

  • 2
    수면 장애 겪는 한국인 수↑: 잠 잘 자기 위해선 대체 어떤 하루를 보내야 할까?

    여행맛집 

  • 3
    "감히 내 애를 밀어? 좀 맞자"…대리기사에 '사커킥' 날린 불광동 부부 결국

    뉴스 

  • 4
    이태원 참사 유족 “비겁한 언론인 되지 않도록 사명감 가져 주길”

    뉴스 

  • 5
    “돈 고생…” 박원숙이 힘들때 들은 말: 서운했지만 먹먹한 깨달음은 뒤늦게 찾아왔다

    연예 

지금 뜨는 뉴스

  • 1
    "공개 D-13…" 무려 '1억 5000만 뷰' 신화 쓴 인기 웹툰, OTT 드라마로 재탄생한다

    연예 

  • 2
    세계테마기행 인도네시아 4부, 반둥 편

    연예 

  • 3
    EV9 사려다 “마음 바꿨다”… 무려 532km 주행 가능한 대형 전기 SUV

    차·테크 

  • 4
    위메이드 석훈 PD "레전드 오브 이미르 시즌은 이렇게 다르다"

    차·테크 

  • 5
    “대통령의 오만을 언론의 무례로 둔갑시킨 尹정권”

    뉴스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