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데일리 = 김건호 기자]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여자 축구 선수로 유명한 아나 마리아 마르코비치(24)가 예정대로 다가오는 시즌 복귀한다. 지난 3월 경기 도중 오른 무릎 전방 십자 인대를 다쳐 수술대에 올랐던 마르코비치가 팬들에게 자신의 근황을 올렸다.
데일리스타는 11일 마르코비치가 소셜미디어에 웨이트레이닝을 하는 영상을 올렸다고 한다. 차근 차근 복귀를 위해 몸을 만들고 있는 마르코비치의 영상을 본 팬들은 열광했다.
스위스 프로리그 취리히 그라스호퍼소속인 마르코비치는 3월초 열린 취리히 라이벌 팀인 취리히 FC와의 경기 도중 오른 무릎을 다쳤다. 당시 마르코비치는 그라운드에서 무릎을 쥐고 고통스러운 표정을 지었다. 통증이 워낙 심해 오열했던 그녀는 결국 그라운드를 벗어났고 검진결과 십자인대 파열이라는 진단을 받았다.
그리고 곧바로 스위스의 팀 지정병원에서 수술을 받은 마르코비치는 무릎 보호대와 목발을 짚고 퇴원하는 자신의 모습을 소셜미디어에 올렸다. 사진에는 이렇게 적었다.
“나는 곧 돌아올 것이고 내가 아는 한 가지는 더 강해져서 돌아올 것이라는 점이다. 앞으로도 많은 사랑과 격려 부탁드린다.”
수술후에도 재활하는 모습과 휴식을 즐기는 사진을 업로드했던 마르코비치는 최근 본격적인 웨이트 훈련을 하는 영상을 공개했다 묵직한 바벨을 들고 스쿼트를 하는 영상이다.
영상을 보면 마르코비치는 완전히 부상에서 회복, 생활에 지장이 없는 듯 하다. 스쿼트를 하는 모습을 보면 무릎에도 힘을 주더라도 버텨낼수 있을 정도로 완치된 것으로 보인다.
‘고된 재활 주간-해변을 즐길 시간’이라고 적힌 사진과 영상에서 마르코비치는 정말 빨리 그라운드로 돌아오고픈 욕망을 느낄 수 있을 정도로 열심히 노력중이다. 재활은 팀이 있는 스위스가 아니라 포르투갈에서 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틈틈이 포르투갈의 한 해변에서 여름을 즐기는 사진도 업로드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번주 올린 소셜미디어 사진을 보면 열심히 운동을 하는 모습 뿐 아니라 해변에서 찍은 두장의 비키니 사진도 있다. 이 모습에 280만명의 팔로워들이 열광했다.
팬들은 댓글 섹션에서 “멋지다”라며 무릎을 꿇고 기원하는 이모티콘을 남기기도 했고 “정말 아름다운 축구 선수”라고 환호했다.
크로아티아 국가대표인 마르코비치는 독일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나를 가장 아름다운 축구 선수 또는 가장 아름다운 선수 중 한 명이라고 부르는 기사를 나는 좋아한다”면서도 “저를 축구계에서 ‘가장 섹시한’ 선수로 묘사하는 것은 달갑지 않다. 가족들이 힘들어 한다”고 토로하기도 했다.
[재활훈련중인 마르코비치가 스쿼트를 하는 영상을 올려 복귀를 차곡차곡 준비하고 있다는 것을 팬들에게 알렸다. 사진=마르코비치 소셜미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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