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케인이 바이에른 뮌헨 이적을 앞두고 있다.
영국 스카이스포츠는 12일(한국시간) ‘토트넘의 케인이 바이에른 뮌헨의 메디컬테스트를 진행한다’며 ‘토트넘에서 435경기에 출전해 280골을 터트려 클럽 역대 개인 최다골 기록을 보유한 케인이 바이에른 뮌헨으로 이적한다. 케인이 11일 바이에른 뮌헨에 도착했고 메디컬테스트를 받는다’고 전했다.
케인은 현지시간으로 11일 오전 바이에른 뮌헨 이적을 위해 독일 출국을 준비하고 있었다. 케인은 토트넘과 바이에른 뮌헨의 이적 합의를 기다리며 자택에서 대기하고 있었고 11일 오후 2시 50분 바이에른 뮌헨과 토트넘의 이적 합의 소식을 전달받았다. 이후 케인은 공항으로 이동했고 오후 4시 50분 뮌헨행 비행기에 탑승해 오후 6시 10분 뮌헨에 도착했다.
스카이스포츠는 케인의 바이에른 뮌헨 이적에 대해 ‘이적료는 8600만파운드(약 1455억원)다. 옵션을 포함하면 1억파운드(약 1692억원)에 가까운 금액’이라고 전했다. 또한 ‘케인은 12일 오후 2시까지 선수 등록을 마치면 라이프치히와의 슈퍼컵에서 바이에른 뮌헨 데뷔전을 치를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케인은 바이에른 뮌헨 뿐만 아니라 분데스리가 역대 최고 이적료로 바이에른 뮌헨 이적을 앞두고 있다.
토트넘의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토트넘에 처음 도착한 날 케인과 대화를 나눴다. 케인은 솔직하고 정직했다”며 “케인은 토트넘이 이적에 동의하면 이적할 것이라는 의지를 나타냈다”고 전했다.
바이에른 뮌헨은 오는 13일 라이프치히를 상대로 독일 슈퍼컵을 치르며 2023-24시즌 첫 공식전을 치른다. 이후 오는 18일 브레멘을 상대로 2023-24시즌 분데스리가 개막전을 치른다.
분데스리가 12연패와 함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통산 6회 우승을 기록 중인 바이에른 뮌헨은 케인과 함께 우승 도전을 이어가게 됐다. 독일 스카이스포츠는 ‘케인의 임무는 분데스리가 우승이 아니다. 바이에른 뮌헨과 함께 UEFA 챔피언스리그에서 우승하는 것이다. 바이에른 뮌헨의 야망은 트레블(3관왕) 달성’이라고 전하기도 했다.
손흥민과 함께 프리미리그에서 47골을 합작해 프리미어리그 역대 최다골 합작 기록을 보유하고 있는 케인은 바이에른 뮌헨으로 이적해 김민재의 팀 동료로 활약하게 됐다. 바이에른 뮌헨은 케인 영입과 함께 공격진 보강에 성공한 반면 토트넘은 전력 공백이 불가피하게 됐다. 토트넘은 지난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8위를 기록해 UEFA 클럽 대항전 출전 자격을 얻지 못했다. 영국 스카이스포츠는 ‘토트넘은 케인이 팀을 떠나면 프리미어리그에서 하위권으로 추락할 것’이라고 예측하기도 했다.
[케인. 사진 = 스카이스포츠/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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