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손흥민의 2023-24시즌 활약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토트넘은 오는 13일(한국시간) 브렌트포드를 상대로 2023-24시즌 프리미어리그 1라운드를 치른다. 토트넘은 케인의 바이에른 뮌헨 이적이 유력한 가운데 손흥민에 대한 의존도가 높아지고 있다.
현역 시절 프리미어리그와 잉글랜드를 대표하는 공격수로 활약했던 오언은 손흥민의 2023-24시즌 활약에 대한 기대감을 나타냈다. 오언은 프리미어리그 홈페이지를 통해 2023-24시즌에 대한 다양한 예상을 내놓은 가운데 올 시즌 가장 기대되는 선수에 대해 “좋은 시즌을 보낼 수 있는 선수는 손흥민이다. 스포츠 헤르니아 문제가 있을 때 어떤 느낌인지 알고 있다. 토트넘의 새로운 감독은 공격 축구를 구사한다. 손흥민이 최고의 모습으로 복귀하는 것을 볼 수 있을 것”이라는 뜻을 나타냈다.
현역 시절 리버풀, 레알 마드리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등에서 활약한 오언은 그 동안 기회가 있을 때마다 손흥민의 기량을 극찬했다. 오언은 지난시즌 초반 손흥민이 몇 번의 경기에서 교체출전하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나 맨체스터 시티나 리버풀 입장에서 한명의 선수를 영입할 수 있다면 손흥민을 영입할 것이다. 케인이 많은 골을 넣었지만 지난시즌 손흥민이 더 많은 골을 넣었다”며 “손흥민은 상대하기 어려운 선수다. 정상급 선수의 활약에 대해선 인내심이 필요하다. 손흥민은 수년간 토트넘을 이끈 선수다. 모두가 토트넘을 손흥민과 케인의 투맨 팀이라고 했다. 몇 경기 무득점 때문에 갑자기 벤치로 보내는게 맞나”라고 지적하기도 했다.
손흥민은 2023-24시즌을 앞두고 “지난시즌 매 순간 고통스러웠다. 이상하게 들릴 수 있지만 매번 턴, 러닝, 패스, 킥을 할때마다 영향이 있었다. 평상시에는 괜찮았지만 워밍업을 위해 경기장에 나서면 고통 때문에 좌절했다. 결국 나는 시즌 종료 이후 수술을 결심했고 내가 했던 최고의 결정이라고 생각한다”며 “나는 새로운 사람이 된 것 같다. 지난시즌에는 우리 모두가 알고 있던 소니가 아니었다는 것을 보여주고 싶다. 올 시즌 나는 우리 모두가 알고 있는 소니가 여전히 그곳에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싶다”는 의욕을 드러냈다.
오언은 2023-24시즌 희망하는 부분에 대해선 “리버풀이 반등하기를 희망한다. 지난시즌은 형편없었다”는 뜻을 나타내기도 했다. 또한 프리미어리그 TOP4를 예측해 달라는 질문에 “첼시는 발전하고 있고 토트넘은 훌륭한 감독을 선임했다”면서도 맨체스터 시티, 아스날, 리버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TOP4를 차지할 것으로 점쳤다.
오언은 “부상이 없다면 홀란드가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 득점왕을 차지할 것”이라며 “맨시티가 올 시즌에도 프리미어리그 우승을 차지할 것이라고 생각한다. 맨시티는 다른 클럽들과는 다른 수준의 클럽이다. 맨시티는 지난시즌 트레블을 달성했고 다시 재현할 것”이라고 예측하기도 했다.
[손흥민, 마이클 오언.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