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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만→김상수→이재현이 계보 잇는다’ 2년차에 10홈런, 잠재력 폭발 ‘대형 유격수 조짐 보인다’

마이데일리 조회수  

이재현./마이데일리DB

[마이데일리 = 인천 심혜진 기자] 아기사자가 아홉수를 깨고 마침내 데뷔 첫 10홈런을 그렸다. 삼성 라이온즈 이재현(20)의 이야기다.

이재현은 11일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SSG 랜더스와의 원정 경기서 9번 유격수로 선발 출장해 3타수 1안타(1홈런) 1볼넷 1득점을 기록했다.

3회 첫 타석에서 삼진을 당한 이재현은 두 번째 타석에서 그냥 물러나지 않았다. 팀이 2-2로 맞선 5회초 1사에서 SSG 선발 오원석의 3구째 140km 직구를 받아쳐 큰 타구를 날렸다. 좌측 담장을 넘기는 역전 솔로포였다. 시즌 10호. 데뷔 후 처음으로 두 자릿 수 홈런을 달성한 순간이다. 김상수(33·KT)이후 5년만이다.

이재현의 홈런은 삼성의 5-4 승리에 결정적인 역할을 하면서 결승포가 됐다.

2022년 1차 지명으로 삼성 유니폼을 입은 이재현은 데뷔 첫 해 75경기 타율 0.236 7홈런 23타점 23득점을 기록했다. 수비로는 566⅓이닝을 소화했다. 2루수 30이닝, 3루수 156이닝, 유격수로 380⅓이닝을 기록했다.

그리고 2년차 시즌인 올해에는 확실히 자리를 잡았다. 유격수로만 뛰고 있다. 여기에 공격력까지 갖추면서 대형 유격수가 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

그 시작이 10홈런이다. 특히 유격수 중에서도 홈런 1위다. 이제 2위 김주원(NC)와는 4개 차이가 됐다.

이재현./마이데일리DB

경기 후 만난 이재현은 “시즌을 시작할 때 두 자릿 수 홈런을 치고 싶다고 생각했었다. 하지만 막상 시즌에 들어가니 홈런 보다는 경기에 나가는 것 자체가 좋더라. 그래서 홈런 생각이나지 않았다”면서도 “9개를 치고 나니 하나만 더 치면 10개니까 속으로는 빨리 홈런이 나왔으면 했다”고 말했다.

홈런 상황에 대해서는 “첫 타석에서 타이밍이 늦었다. 그래서 두 번째 타석에서는 더 빨리 치자는 생각으로 쳤다. 직구를 노린 것은 아니었다. 이번에도 늦긴 했지만 운 좋게 홈런이 된 것 같다”고 웃어보였다.

이재현은 박진만-김상수에 이어 사자군단 유격수 계보를 이을 차세대 내야 사령관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이재현은 “그런 수식어는 나에게 정말 영광이다. 이렇게 이름이 언급되는 것만으로도 영광이다. 감독님께서는 대한민국 최고 유격수셨다. 내가 그 명성을 이어 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마이데일리
content@newsbel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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