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의 ‘전설’ 해리 케인이 독일 분데스리가 바이에른 뮌헨 유니폼을 입는다.
영국의 언론들은 일제히 케인의 바이에른 뮌헨 이적을 보도했다. 토트넘과 바이에른 뮌헨이 합의를 했고, 다니엘 레비 토트넘 회장이 케인 이적을 수락했다는 소식이다.
영국의 ‘BBC’는 “케인이 독일로 가 바이에른 뮌헨 메디컬 테스트를 받는다. 다음 주 분데스리가 개막 전까지 이적을 마무리 지을 것”이라고 보도했다. ‘BBC’가 보도했다는 건, 사실상 확정이라는 의미다.
이런 상황에서 영국의 ‘기브미스포츠’는 ‘케인이 바이에른 뮌헨으로 이적할 경우 일어날 수 있는 12가지’라는 기사를 실었다. 즉 케인 이적 후폭풍 12가지 일을 예측한 것이다. 12가지 안에는 충격적인 예측도 있다.
12번째는 ‘앨런 시어러의 EPL 최다골 기록은 깨지지 않는다’는 것이었다. 케인은 현재 EPL 213골로 역대 2위다. 시어러는 260골로 1위. 격차는 47골. 케인이 독일로 가면서 역대 1위 신기록에 제동이 걸릴 것이다.
11번째, ‘바이에른 뮌헨, 분데스리가 12연패 달성’이다. 케인이 없어도 리그 우승은 따놓은 바이에른 뮌헨. 케인이 합류하면? 더 이상 설명이 필요없다.
10번째, ‘케인, 발롱도르 수상’이다. 바이에른 뮌헨에서의 성공과 유로 2024에서의 성공 여부에 달려있다.
9번째, ‘토트넘이 히샬리송에게 6000만 파운드(1011억원)를 쓴 이유’가 선정됐다. 케인의 공백을 거금을 들여 영입한 히샬리송이 메울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히샬리송은 에버턴 시절 최전방 공격수 역할을 수행한 적이 있다.
8번째, ‘케인, 유러피언 골든부트 수상’이고, 7번째는 ‘바이에른 뮌헨,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우승 도전’으로 소개했다.
6번째는 ‘케인 대체자 찾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다. 무슨 말인가. 맨유는 1순위 공격수로 케인을 원했다. 하지만 놓쳤다. 대신 라스무스 회이룬을 영입했다. 하지만 케인에 비하면 모자란다. 맨유는 특히 케인과 비슷한 경험 많은 공격수를 찾아나설 것이다.
5번째는 ‘토트넘의 저조한 성적’이다. 지난 시즌 8위로 추락한 토트넘, 케인이 없으면 더 떨어질 수 있다. 4번째는 ‘아스널과 토트넘 승점차는 30점’이다. 케인이 없는 토트넘은 최대 라이벌 아스널에 승점 30점 차로 뒤질 수 있다는 의미다.
3번째는 ‘역할 커진 제임스 메디슨’이다. 올 시즌을 앞두고 토트넘으로 이적한 메디슨의 역할과 중요성이 더욱 커질 수밖에 없다. 또 케인이 없다면 메디슨의 도움 숫자도 줄어들 수 있다.
2번째가 가장 충격적이다. ‘손흥민, 내년 여름 토트넘 떠난다’라는 예측이다.
이 매체는 “케인이 없으면 손흥민의 성적과 기록, 공격포인트가 급락할 수 있다. 손흥민은 2021-22시즌 EPL 득점왕을 차지했고, 지난 시즌 비슷한 수준을 달성하지 못했다. 최고의 파트너가 다른 팀으로 가면 손흥민의 퍼포먼스가 더욱 악화될 수 있다. 그리고 손흥민도 케인을 따라 토트넘을 떠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마지막 1번째, ‘토트넘, 케인 대체자 영입’이다. 당연한 이야기다. 토트넘이 케인의 공백을 메우기 위해서는 새로운 스트라이커를 영입해야 한다. 히샬리송으로 모두 채울 수 없다. 케인의 위상이 있기에, 대체자를 구하기 힘들 수 있다.
[해리 케인과 손흥민.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로마노 기자, ESP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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