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HN스포츠 금윤호 기자) 유럽 무대 진출에 성공하며 덴마크 리그 개막 이후 3경기 연속 득점포를 가동한 조규성(미트윌란)이 유럽대항전에서는 번뜩이는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다.
조규성은 11일(한국시간) 키프로스 니코시아 GSP 스타디움에서 열린 오모니아(키프로스)와의 2023-2024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콘퍼런스리그(UECL) 3차 예선 1차전 원정 경기에 선발 출전해 65분을 소화했다.
지난달 K리그1 전북 현대를 떠나 미트윌란으로 이적해 덴마크 수페르리가 개막 후 3경기 연속골을 터뜨린 조규성은 이날 경기를 포함 UECL 세 번째 경기에 나섰지만 공격 포인트를 쌓지 못했다.
미트윌란은 경기 내내 우세한 경기력을 보였으나 전반 38분 수비 실책으로 내준 선제 실점을 극복하지 못하고 결국 0-1로 패했다. 오는 18일 홈에서 2차전을 치르는 미트윌란은 반드시 승리를 거둬 3차 예선을 통과해야 UECL 본선에 진출할 수 있다.
한편 조규성은 13일 열리는 바일레와의 덴마크 수페르리가 4라운드에서 리그 4경기 연속골에 도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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