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HN스포츠 금윤호 기자)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울버햄튼 원더러스에서 뛰고 있는 황희찬의 스승이 또 바뀌었다.
울버햄튼은 9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우리 구단은 2023-2024시즌을 앞두고 게리 오닐 감독을 새 지도자로 임명했다. 계약 기간은 3년”이라고 밝혔다.
새 시즌 개막을 일주일도 남기지 않은 상황에서 울버햄튼은 지난해 11월부터 팀을 이끌던 훌렌 로페테기 감독과 결별하고 새 감독을 선임했다.
로페티기 감독은 구단이 후벵 네베스 등을 비롯한 주전 선수들을 대거 이적시키고도 영입에는 소극적인 모습을 보이면서 불만을 표하면서 구단 수뇌부와 마찰을 빚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새로 부임한 오닐 감독은 2019년 볼튼 원더러스에서 선수 생활을 마친 뒤 리버풀에서 23세 이하 팀을 맡아 지도자 경력을 쌓기 시작했다.
2022-2023시즌 본머스에서 스콧 파커 감독이 경질된 뒤 감독 대행을 맡으며 사령탑 첫 발을 내딛은 오닐 감독은 정식 계약을 맺고 팀의 프리미어리그 잔류를 이끈 바 있다.
한편 울버햄튼은 오는 15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2023-2024시즌 프리미어리그 개막전을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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