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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릴 때부터…” 큰 꿈 품은 장현석, 왜 LA 다저스였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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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현석 ⓒ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 장현석 ⓒ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

‘특급 유망주’ 장현석(19·마산 용마고)이 LA 다저스가 내민 손을 잡았다.

장현석 에이전트인 리코스포츠는 9일 “장현석이 LA 다저스와 계약금 90만 달러에 계약을 체결했다”고 알렸다.


아마추어 신분으로 다저스에 입단한 선수는 1994년 박찬호, 1998년 정석, 2018년 최현일에 이어 4번째이자 5년 만이다. 류현진(토론토)은 KBO리그의 한화 이글스를 거쳐 포스팅 시스템으로 이적했다.

2024 프로야구 신인드래프트 대상 투수 중 ‘최대어’로 분류됐던 장현석은 ‘2024 KBO 신인드래프트(9월)’에 참가하지 않고 미국으로 건너가 메이저리그(MLB)에 도전하겠다는 의사를 밝힌 바 있다.

장현석은 지난 1일 “거취가 결정되는 과정에서 많은 분들을 기다리게 해서 죄송하다. KBO리그와 메이저리그 모두 꿈꾸던 무대였기 때문에 결정하기가 매우 어려웠다”면서도 “하지만 세계 최고 무대에 도전해 보고 싶은 열망에 결국 메이저리그에 도전하기로 마음을 굳혔다”고 밝혔다.

지난해부터 고교 최대어로 통한 장현석을 MLB 구단들이 주목했고, 그가 등판한 여름 청룡기 고교야구대회에는 국내외 구단 스카우트들이 대거 몰려들었다.

건장한 체격(190㎝·90㎏)을 갖춘 장현석은 시속 155km의 강속구를 뿌리는 파이어볼러다. 강속구뿐만 아니라 체인지업-슬라이더-커브 등 다양한 구종을 구사한다. 최근 MLB에서 유행하는 구종 스위퍼도 연마하고 있다.

올해 고교야구에서는 0점대 평균자책점을 자랑하면서 29이닝 동안 52탈삼진을 기록하는 괴력을 뿜었다. 아마추어 선수로는 유일하게 항저우 아시안게임 야구대표팀에 발탁된 장현석은 최고 시속 155㎞를 뿌린다.

경기 중 보크 항의를 한 상대팀을 향해 삼진을 잡고 ‘쉿 세리머니’를 펼치는 등 기싸움에서 뒤지지 않는 장현석은 빅리그 도전에 대해 “자신감을 안고 가겠다. 자신감이 있어야 성공할 수 있지 않겠냐”고 말했다.

계약금이 100만 달러를 밑돌아 기대했던 것보다 높은 수준은 아니지만, 지난해 피츠버그와 75만 달러에 계약했던 덕수고 출신 강속구 투수 심준석보다는 많은 금액이다.

LA 다저스 ⓒ AP=뉴시스 LA 다저스 ⓒ AP=뉴시스

다저스 외에도 장현석에게 관심을 보였던 팀들은 있었지만, 장현석의 선택은 다저스였다.


다저스를 선택한 배경에 대해 장현석은 “명문 구단이다. 다저스라서 선택한 것 같다. 어릴 때부터 다른 팀보다 (TV 중계 등을 통해)많이 봤던 팀이었다“고 밝혔다. 장현석 계약을 담당했던 관계자들은 “다저스 구단이 가장 적극적이었다. 장현석 투구 동작을 담은 분석 영상을 준비했고, 투수 육성 과정과 방식 등을 잘 설명해줬다”고 전했다.

장현석은 오는 14일 서울드래곤시티호텔에서 LA 다저스 입단 기자회견을 가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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