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하남직 기자 = 남지용(18·경북개발공사)이 2023 아시아주니어역도선수권 남자 최중량급(109㎏ 이상) 합계 2위에 올랐다.
남지용은 5일(현지시간) 인도 델리에서 열린 대회 남자 109㎏ 이상급 경기에서 인상 156㎏, 용상 213㎏, 합계 369㎏을 들었다.
인상에서는 4위로 밀렸지만, 용상에서 207㎏을 든 알리레자 에스판디아리(이란)를 제치고 1위에 올랐다.
남지용은 가장 중요한 합계에서 384㎏(인상 177㎏·용상 207㎏)의 에스판디아리에 이어 2위를 했다.
올림픽·아시안게임에서는 합계 기록만으로 메달을 수여하지만, 아시아주니어역도선수권은 인상, 용상, 합계에 모두 메달이 걸렸다.
남지용은 금메달(용상)과 은메달(합계) 1개씩을 얻었다.
지난해 아시아주니어선수권 합계 3위를 했던 남지용은 합계 순위를 한 계단 올리며 이번 대회를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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