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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둥이 배구 자매 이다영이 5일 이 사람을 언급했다 (+정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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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다영(27·볼레로)이 ‘학폭 사태’ 이후 처음 취재진 앞에서 기자회견을 했다.

이하 배구선수 이다영이 새 소속팀 볼레로 르 카네 합류를 위해 5일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을 통해 프랑스로 출국하기 전 취재진과 인터뷰하고 있다. / 이하 뉴스1

오프시즌 프랑스 여자배구 볼레로 르 카네와 계약한 이다영은 5일 프랑스 파리로 출국하기에 앞서 취재진에게 “제가 잘못한 사실을 당연히 인정한다. 하지만 사실이 아닌 부분은 바로잡고 싶다”라고 말했다.

이다영은 학교폭력 사건이 알려지기 전 흥국생명에서 갈등이 있었던 배구 대표팀 선배 김연경에 대해서도 짧게 언급했다.

그는 “김연경과의 문제로 인한 논란은 사실 그대로였다. 도리어 김연경에게 왜 그렇게 했는지 물어보고 싶다. 제가 올려준 볼을 한 번도 때리지 않았다. 그런 문제들이 있었다”라고 전했다.

앞서 이재영(27)과 이다영은 2021년 학교폭력 가해자로 지목되며 당시 소속팀이었던 흥국생명에서 방출, 국가대표에서 영구 퇴출당했다. 두 사람은 같은 해 4월 학폭을 했다는 사실은 인정하면서도 “잘못 알려진 부분이 많다”라며 학폭 피해자를 명예훼손으로 고소했다.

두 사람은 “평생 학교 폭력 피해자인 그 사람한테 미안하게 생각한다. 늘 반성하면서 진심 어린 사과를 하고 싶다. 하지만 칼을 대서 찔렀다. 칼로 위협해서 피가 났다. 이런 건 없던 사실이다. 과도를 들고 욕을 한 것뿐이다”라고 주장했다.

한편 이다영은 2021년 쌍둥이 자매인 이재영과 학교폭력 가해자로 지목되며 소속팀이었던 흥국생명에서 무기한 출전 정지 징계, 국가대표 자격을 박탈당했다.

이후 쌍둥이 자매는 그리스 리그로 거취를 옮겼지만, 이재영은 부상으로 계약을 해지했고, 이다영은 한 시즌 후 루마니아 라피드 부쿠레슈티로 이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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