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메뉴 바로가기 (상단) 본문 컨텐츠 바로가기 주요 메뉴 바로가기 (하단)

황유민·임진희, 제주삼다수 마스터스 2R 공동선두…고진영 기권(종합)

연합뉴스 조회수  

황유민, 신인상 굳히기 시동…임진희, 생애 첫 시즌 2승 도전

고진영, 왼쪽 어깨 담 증세로 기권…지한솔·고지우 등 컷 탈락

티샷하는 황유민
티샷하는 황유민

(서울=연합뉴스) 황유민이 4일 제주시 블랙스톤 제주 컨트리클럽에서 열린 제10회 제주 삼다수 마스터스 2라운드 11번 홀에서 티샷하고 있다. 2023.8.4 [KLPGA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photo@yna.co.kr

(제주=연합뉴스) 홍규빈 기자 = 황유민과 임진희가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제주삼다수 마스터스(총상금 10억원) 둘째 날 공동 선두를 달렸다.

둘은 4일 제주시 블랙스톤 제주(파72·6천626야드)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까지 중간 합계 5언더파 139타를 기록해 공동 1위에 올랐다.

공동 3위인 정소이, 이소영, 최민경(이상 4언더파 140타)과 한 타 차다.

오전 조인 황유민이 보기 없이 이글 1개, 버디 1개를 묶어 3언더파 69타를 치고 리더보드 최상단에 선착했다.

10번 홀에서 경기를 시작한 황유민은 전반 마지막 18번 홀(파5)에서 비거리 254야드의 두 번째 샷을 홀 3.7m 옆에 붙여 이글 퍼트를 떨어트렸다.

파를 지켜나가다 후반 마지막 9번 홀(파4)에서 버디를 잡아 2라운드를 기분 좋게 마무리했다.

황유민은 현재 신인상 포인트 1위(1천445점)로 2위 김민별(1천412점), 3위 방신실(1천50점)을 앞서고 있다.

2라운드를 마친 황유민은 “그린이 까다롭기 때문에 퍼트하기 쉬운 위치를 최대한 잘 찾아가려고 노력했다”며 “그린을 놓쳤을 때도 쇼트 게임이 잘 받쳐줬다”고 돌아봤다.

바람이 많이 불어 어려울 법한 상황이지만, 황유민은 오히려 “바람 불 때 치는 것을 되게 좋아하고 재미있어한다”고 여유를 드러냈다.

티샷하는 임진희
티샷하는 임진희

(서울=연합뉴스) 임진희가 4일 제주 한림 블랙스톤제주CC에서 열린 ‘제10회 제주 삼다수 마스터스’ 2라운드 8번 홀에서 티샷하고 있다. 2023.8.4
[KLPGA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photo@yna.co.kr

오후에 출발한 임진희는 버디 5개, 더블보기 1개를 때려 앞서간 황유민을 따라잡았다.

임진희는 7번 홀(파3)에서 7.5m 버디 퍼트를 떨어트리는 등 6∼8번 홀에서 3연속 버디를 몰아쳤고 10번 홀(파4)에서도 한 타를 줄였다.

다만 12번 홀(파4)에서 두 번째 샷을 그린 앞 벙커에 빠트려 더블보기를 적어낸 것이 아쉬웠다. 15번 홀(파4)에서 한 타 만회했다.

2021년부터 매년 1승씩 쌓아온 임진희는 올해는 5월 NH투자증권 레이디스 챔피언십 우승에 만족하지 않고 시즌 2승을 쌓겠다는 각오다.

임진희는 “전반에는 100점을 주고 싶고, 후반에는 더블보기로 흔들렸다가 버디로 흐름을 되찾았기 때문에 70점을 주겠다”면서 “마음을 추스르면서 플레이하느라 후반에 어려움이 있었다”고 복기했다.

제주도가 고향인 임진희는 “정말 우승하고 싶다”며 “평소보다 연습도 많이 했고 플레이 중 많은 응원을 받아 아드레날린도 분비된다”고 결의를 드러냈다.

그린 공략 고심 중인 고진영
그린 공략 고심 중인 고진영

(서울=연합뉴스) 고진영이 4일 제주시 블랙스톤 제주 컨트리클럽에서 열린 제10회 제주 삼다수 마스터스 2라운드 11번 홀에서 그린 공략을 고심하고 있다. 2023.8.4 [KLPGA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photo@yna.co.kr

올 시즌 대상 포인트, 상금, 평균 타수 1위인 박지영은 버디 1개, 보기 3개로 중간 합계 3오버파 147타에 그쳤다.

22개월 만에 KLPGA 투어에 출전한 세계랭킹 2위 고진영은 이날 2라운드 도중 왼쪽 어깨 담 증세로 기권했다.

1라운드를 공동 48위(3오버파 75타)로 마무리했던 고진영은 이날 6번째 홀인 15번 홀(파4) 파를 끝으로 기권을 선언했다.

디펜딩 챔피언 지한솔은 6오버파로 컷 통과 기준(5오버파)을 넘지 못했다.

제주도가 고향인 고지우도 9오버파로 부진해 탈락했다.

bingo@yna.co.kr

연합뉴스
content@newsbell.co.kr

댓글0

300

댓글0

[스포츠] 랭킹 뉴스

  • 못 말리는 원투펀치! 듀란트+부커=피닉스 승리 파랑새→71득점 12R 8AS 합작→V 견인
  • 23억 클러치박 충격의 1점, 페퍼 이길 수 없었다…GS 322일 만에 셧아웃 승리, 실바+유서연 41점 맹폭(종합)
  • 오타니-김혜성-사사키와 함께…남수단 최초 ML 입성, 17세 소년 다저스行 "160km에 도달할 수 있다"
  • '대박' 포스테코글루의 고집 꺾였다! SON 선발→YANG 벤치 대기...토트넘, 에버튼전 라인업 공개
  • 최성모, 3점슛 콘테스트에서 26점으로 우승 기록…덩크왕은 조준희
  • 리오넬 메시, 수아레스의 도움으로 동점골 기록

[스포츠] 공감 뉴스

  • 최성모, 3점슛 콘테스트에서 26점으로 우승 기록…덩크왕은 조준희
  • 경질 3개월 만의 '재취업' 기회 잡았다! 도르트문트, 사령탑 경질 임박...후임으로 텐 하흐 낙점
  • SSG 내야가 서서히 젊어진다…20세 기대주의 이것을 최대한 채운다, KIA도 최원준에게 그랬다[MD인천공항]
  • 홍정운 vs 전해민 맞붙은 타이리그 코리안더비
  • '충격' 소극적인 태도에 실망했다! AC 밀란 '문제아' 영입 포기...도르트문트, 맨유와 이적 회담 예정
  • “소토에게 7억6500만달러, 가슴 두근두근” 사사키 다저스행 빅뉴스지만…진정한 승자는 따로 있다

당신을 위한 인기글

  • “31만대 판매 포르쉐의 위엄” 그러나 중국 때문에 비참해진 이유는?
  • “벤츠보다 이쁘다?” GV70 부분변경 디자인, 어디가 어떻게 바뀌었나
  • “실구매가 2천만원대 BYD 전기차” 가성비 전략으로 국내시장 평정할까
  • “팰리세이드 라이트 켜려면 구독 필수?” 옵션 요금에 소비자 부담 늘어
  • ‘양신’ 양준혁 “19살 연하 와이프 자동차 선물” 300만원 검소한 중고차 화제
  • “제네시스 오픈카 나온줄” 8기통 영국 대표 신형 스포츠카 공개
  • “경기도에서만 105대 추돌” 블랙아이스 사고 속출 대혼란
  • “아반떼 N 이전에 이 차가 있었다” 원조 스포츠 세단의 귀환

함께 보면 좋은 뉴스

  • 1
    “합당-참담” 딴소리…여·야, 폭력엔 쓴소리

    뉴스 

  • 2
    [헌정사 첫 현직 대통령 구속] 9공수 동선 파악 CCTV 폐기

    뉴스 

  • 3
    서울로 유학 온 미국 소녀의 로맨스 '엑스오, 키티2'...'오징어 게임2' 눌렀다

    연예 

  • 4
    [코로나19 사태 5년] 제자리로 돌아온 일상, 거꾸로 돌아간 공공의료

    뉴스 

  • 5
    [헌정사 첫 현직 대통령 구속] “탄핵 무효” 尹 지지자들 반발…검경, 폭력시위 엄정 대응

    뉴스 

[스포츠] 인기 뉴스

  • 못 말리는 원투펀치! 듀란트+부커=피닉스 승리 파랑새→71득점 12R 8AS 합작→V 견인
  • 23억 클러치박 충격의 1점, 페퍼 이길 수 없었다…GS 322일 만에 셧아웃 승리, 실바+유서연 41점 맹폭(종합)
  • 오타니-김혜성-사사키와 함께…남수단 최초 ML 입성, 17세 소년 다저스行 "160km에 도달할 수 있다"
  • '대박' 포스테코글루의 고집 꺾였다! SON 선발→YANG 벤치 대기...토트넘, 에버튼전 라인업 공개
  • 최성모, 3점슛 콘테스트에서 26점으로 우승 기록…덩크왕은 조준희
  • 리오넬 메시, 수아레스의 도움으로 동점골 기록

지금 뜨는 뉴스

  • 1
    “세금 660만원 감면에 주차비 반값” .. 소비자들은 ‘솔깃’

    차·테크 

  • 2
    [클릭 파워기업] 미술작품 보며 숙박…아트스테이, 세계로 확장

    뉴스 

  • 3
    [르포] 북극한파 뚫고 '붉은 모자' 집결…"트럼프가 경제 바로 잡을 것"

    뉴스 

  • 4
    '경주 APEC' 첫 시험대…K문화로 대표단 사로잡는다

    뉴스 

  • 5
    삐걱대는 가자 휴전…네타냐후 "하마스 합의 불이행시 전쟁 재개 권리 있어"

    뉴스 

[스포츠] 추천 뉴스

  • 최성모, 3점슛 콘테스트에서 26점으로 우승 기록…덩크왕은 조준희
  • 경질 3개월 만의 '재취업' 기회 잡았다! 도르트문트, 사령탑 경질 임박...후임으로 텐 하흐 낙점
  • SSG 내야가 서서히 젊어진다…20세 기대주의 이것을 최대한 채운다, KIA도 최원준에게 그랬다[MD인천공항]
  • 홍정운 vs 전해민 맞붙은 타이리그 코리안더비
  • '충격' 소극적인 태도에 실망했다! AC 밀란 '문제아' 영입 포기...도르트문트, 맨유와 이적 회담 예정
  • “소토에게 7억6500만달러, 가슴 두근두근” 사사키 다저스행 빅뉴스지만…진정한 승자는 따로 있다

당신을 위한 인기글

  • “31만대 판매 포르쉐의 위엄” 그러나 중국 때문에 비참해진 이유는?
  • “벤츠보다 이쁘다?” GV70 부분변경 디자인, 어디가 어떻게 바뀌었나
  • “실구매가 2천만원대 BYD 전기차” 가성비 전략으로 국내시장 평정할까
  • “팰리세이드 라이트 켜려면 구독 필수?” 옵션 요금에 소비자 부담 늘어
  • ‘양신’ 양준혁 “19살 연하 와이프 자동차 선물” 300만원 검소한 중고차 화제
  • “제네시스 오픈카 나온줄” 8기통 영국 대표 신형 스포츠카 공개
  • “경기도에서만 105대 추돌” 블랙아이스 사고 속출 대혼란
  • “아반떼 N 이전에 이 차가 있었다” 원조 스포츠 세단의 귀환

추천 뉴스

  • 1
    “합당-참담” 딴소리…여·야, 폭력엔 쓴소리

    뉴스 

  • 2
    [헌정사 첫 현직 대통령 구속] 9공수 동선 파악 CCTV 폐기

    뉴스 

  • 3
    서울로 유학 온 미국 소녀의 로맨스 '엑스오, 키티2'...'오징어 게임2' 눌렀다

    연예 

  • 4
    [코로나19 사태 5년] 제자리로 돌아온 일상, 거꾸로 돌아간 공공의료

    뉴스 

  • 5
    [헌정사 첫 현직 대통령 구속] “탄핵 무효” 尹 지지자들 반발…검경, 폭력시위 엄정 대응

    뉴스 

지금 뜨는 뉴스

  • 1
    “세금 660만원 감면에 주차비 반값” .. 소비자들은 ‘솔깃’

    차·테크 

  • 2
    [클릭 파워기업] 미술작품 보며 숙박…아트스테이, 세계로 확장

    뉴스 

  • 3
    [르포] 북극한파 뚫고 '붉은 모자' 집결…"트럼프가 경제 바로 잡을 것"

    뉴스 

  • 4
    '경주 APEC' 첫 시험대…K문화로 대표단 사로잡는다

    뉴스 

  • 5
    삐걱대는 가자 휴전…네타냐후 "하마스 합의 불이행시 전쟁 재개 권리 있어"

    뉴스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