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천병혁 기자 = 미국프로야구 탬파베이 레이스가 트레이드 마감 시한을 앞두고 선발투수를 보강했다.
탬파베이는 1일(이하 한국시간)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에 유망주 타자인 카일 만자도(23)를 보내는 대신 우완 투수 에런 시베일(28)을 데려오는 1대1 트레이드를 단행했다.
2019년 클리블랜드에서 빅리그에 데뷔한 시베일은 줄곧 선발투수로 뛰었다.
파이어볼러는 아니지만 최고시속 150㎞의 빠른 공에 다양한 변화구와 안정된 제구력을 구사하는 6피치 투수다.
올 시즌에는 13경기에 선발 등판해 5승 2패, 평균자책점 2.34를 기록했다.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2위에 올라가 있는 탬파베이는 최근 쉐인 바즈, 드루 라스무센, 제프리 스프링스, 조시 플레밍 등이 줄줄이 부상을 당해 ‘선발 난’을 겪고 있다.
탬파베이가 보내는 만자도는 MLB 유망주 순위 37위에 올라 있는 좌타자 1루수다.
지난해 싱글A와 더블A에서 타율 0.327, 22홈런을 기록한 만자도는 올해는 트리플A로 승격해 73경기에서 타율 0.238, 11홈런, 38타점을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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