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시내티 레즈가 트레이드를 진행했다.
신시내티는 1일(한국시간) 오클랜드 어슬레틱스에 우완 조 보일(24)을 내주는 대가로 해외 아마추어 FA 영입 계약금 한도와 함께 좌완 샘 몰(31)을 영입하는 트레이드를 진행했다고 발표했다.
몰은 메이저리그에서 4시즌동안 117경기 등판한 베테랑이다. 2승 4패 평균자책점 4.13의 성적 기록하고 있다.
커리어는 순탄치 않았다. 2013년 드래프트 3라운드에 콜로라도 로키스에 지명된 그는 2017년 오클랜드로 이적해 빅리그에 데뷔했지만, 시즌이 끝난 뒤 연이은 웨이버 클레임으로 팀을 옮겨다녔다.
2018년 12월 룰5드래프트로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로 이적했지만, 빅리그에서 기회를 얻지는 못했다.
2021년 7월 오클랜드로 다시 돌아왔고, 2022년부터 뒤늦게 빛을 보기 시작했다. 두 시즌동안 98경기에서 81이닝 소화하며 평균자책점 3.67 기록했다.
이번 시즌은 45경기에서 37 2/3이닝 던지며 평균자책점 4.54를 찍었다. 아홉 차례 세이브 상황에서 6홀드 1세이브 기록했다.
40인 명단에서 그의 자리를 만들기 위해 우완 오른 고관절 염좌로 이탈해 있는 우완 헌터 그린이 60일 부상자 명단으로 이동했다.
보일은 2020년 드래프트 5라운드 지명 선수로 이번 시즌 더블A에서 19경기 선발 등판, 84이닝 던지며 6승 5패 평균자책점 4.50을 기록중이다.
김재호 MK스포츠 기자(greatnemo@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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