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셔널리그 서부 지구 선두 경쟁중인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가 뒷문을 보강한다.
‘MLB.com’ 등 현지 언론은 1일(한국시간) 애리조나가 시애틀 매리너스에서 우완 폴 시월드(33)를 영입한다고 전했다.
시월드는 뉴욕 메츠와 시애틀 매리너스에서 7시즌동안 297경기 나서 19승 22패 평균자책점 4.09를 기록했다.
메츠 시절에는 그저 그런 투수였지만, 2020년 12월 방출 이후 2021년 1월 시애틀과 계약한 뒤 완전히 다른 투수가 됐다. 세 시즌동안 172경기에서 평균자책점 2.88, 52세이브 기록했다.
이번 시즌은 45경기 나서 43이닝 던지며 평균자책점 2.93, 24차례 세이브 상황에서 21세이브 기록했다.
WHIP 1.023, 9이닝당 1.0피홈런 2.9볼넷 12.6탈삼진 기록하며 압도적인 모습을 보여줬다.
시애틀은 1일 현재 와일드카드 경쟁에서 3위에 4.5게임 뒤진 7위에 올라 있는데 ‘셀러’로 나선 모습이다. 2021년 켄달 그레이브맨을 휴스턴 애스트로스에 내준데 이어 2년 만에 다시 마무리를 정리했다.
애리조나는 그를 얻는 조건으로 내야수 조시 로하스(29), MLB.com 구단 유망주 랭킹 19위인 외야수 겸 1루수 도미닉 칸존(26), 29위인 내야수 라이언 블리스(24)를 내준다.
로하스는 코너 외야와 1루를 제외한 내야 전포지션을 소화한 경험이 있다. 이번 시즌 59경기에서 타율 0.228 출루율 0.292 장타율 0.296 26타점 기록중이다.
칸존은 2019년 드래프트 8라운드 지명 선수로 올해 빅리그 데뷔, 15경기에서 타율 0.237 출루율 0.293 장타율 0.368의 성적 기록했다. 트리플A 리노에서는 71경기에서 타율 0.354 출루율 0.431 장타율 0.634 16홈런 71타점 기록했다.
블리스는 2021년 드래프트 2라운드 지명 선수다. 이번 시즌 퓨처스게임에 출전했으며 더블A와 트리플A에서 81경기 출전해 타율 0.332 출루율 0.391 장타율 0.556 13홈런 51타점 기록했다.
김재호 MK스포츠 기자(greatnemo@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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