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HN스포츠 권수연 기자) 고진영(28)이 넬리 코다(미국)에 선두를 다시 내줬다.
31일 발표된 롤렉스 여자 골프 세계랭킹에 따르면 지난 주 1위를 유지했던 고진영은 랭킹포인트 7.54점을 기록하며 한 계단 내려섰다. 1위에는 7.75 포인트를 쌓은 넬리 코다가 올라섰다.
같은 날 프랑스 에비앙레벵에서 열린 에비앙 챔피언십에서 코다가 공동 9위, 고진영은 공동 20위에 오르며 두 사람의 순위가 뒤바뀌었다.
고진영이 1위를 내려놓은 것은 대략 2개월만이다. 아울러 개인통산 163주간 1위를 달리며 해당 부문 신기록을 수립했다. 직전 최고 기록은 158주를 기록한 로레나 오초아(멕시코)다.
교포 리디아 고(뉴질랜드)는 6.38로 고진영과 제법 큰 격차로 3위에 올랐다. 그 뒤를 이어 셀린 부티에(프랑스, 6.17)가 4위에 올랐다. 호주 교포인 이민지는 5.44로 9위에 올랐다.
김효주(5.21)가 11위로 3계단 밀려나며 한국 선수 중에서는 고진영만 유일하게 10위권 이내다. 전인지가 3.74 포인트로 22위, 신지애는 3.61포인트로 25위에 올랐다.
에비앙 챔피언십에서 공동 3위에 오른 김아림은 50위에서 37위로 13계단 뛰어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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