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움직인다.
‘ESPN’ 등 현지 언론은 1일(한국시간) 소식통을 인용, 샌프란시스코가 시애틀 매리너스에서 외야수 A.J. 폴락(36)과 유틸리티 선수 마크 마티아스(29)를 받는 트레이드에 합의했다고 전했다.
샌프란시스코는 현금, 혹은 추후지명선수를 내주는 조건으로 이 두 선수를 영입할 예정이다.
폴락은 메이저리그에서 12시즌동안 1082경기 출전한 베테랑이다. 2015년 올스타와 골드글러브에 선정됐으며 2020년 LA다저스의 월드시리즈 우승에 기여한 경험이 있다.
이번 시즌은 49경기에서 타율 0.173 출루율 0.225 장타율 0.323 5홈런 15타점에 그치고 있다. 새로운 팀에서도 제한된 기회를 얻을 것으로 예상된다.
시애틀과 1년 700만 달러 계약을 맺은 상태였기에 이번 시즌이 끝나면 다시 FA 자격을 얻는다.
함께 이적하는 마티아스는 메이저리그에서 3시즌동안 68경기 출전한 유틸리티 선수다. 유격수, 포수, 투수를 제외한 전포지션을 소화했다.
이번 시즌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에서 시작했으며 매리너스로 이적한 뒤에는 줄곧 트리플A에 있었다. 이 기간 16경기에서 타율 0.345 출루율 0.427 장타율 0.500 기록했다.
김재호 MK스포츠 기자(greatnemo@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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