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 AFP=연합뉴스 |
[스포츠W 임재훈 기자] ‘킹콩’ 김소영-공희용 조가 4년 만에 일본오픈 배드민턴 여자 복식 정상을 탈환했다.
여자 복식 세계 랭킹 3위에 올라있는 김소영-공희용 조는 30일 일본 도쿄 요요기 제1체육관에서 열린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투어 슈퍼 750대회 일본오픈 여자 복식 결승전에서 세계 1위 첸칭천-지아이판 조에 2-0(21-17 21-14) 완승을 거두고 우승을 차지했다.
BWF 슈퍼 750 시리즈로, 세계 상위랭커들이 총출동한 이번 대회에서 김소영-공희용 조는 거침 없는 연승 행진으로 결승에 진출, 지난주 여수에서 열린 2023 코리아오픈(BWF 슈퍼 500 시리즈) 결승에서 패배를 안긴 첸칭천-지아이판 조에 깨끗이 설욕하며 4년 만에 일본오픈을 제패했다.
김소영-공희용 조는 이로써 올해 첸칭천-지아이판 조와의 상대 전적에서 2승2패로 균형을 이루면서 전체 상대전적에서 5승10패를 기록하게 됐다.
올해 전영오픈 8강전에서 첸칭천-지아이판 조를 꺾은 데 이어 결승까지 파죽지세의 연승 행진 끝에 시즌 첫 우승을 신고한 데 이어 태국오픈에서도 정상에 오른 바 있는 김소영-공희용 조는 이로써 시즌 3번째 국제대회 우승을 수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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