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HN스포츠 금윤호 기자) ‘축구의 신’ 리오넬 메시(인터 마이애미)의 기량은 미국에서도 여전했다.
메시는 26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포트로더데일의 DRV PNK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 미국-멕시코 리그컵 조별리그 2차전 애틀랜타 유나이티드와의 경기에서 2골 1도움으로 팀의 4-0 대승을 이끌었다.
이날 메시는 전반 8분 세르히오 부스케츠의 침투 패스를 받아 문전 쇄도 이후 때린 슈팅이 골대를 맞고 나오자 다시 차넣으면서 선제골을 뽑아냈다. 메시는 이에 그치지 않고 전반 22분 로버트 테일러의 패스를 받아 멀티골을 기록했다.
3-0으로 앞선 후반 8분에는 테일러의 쐐기골을 도운 메시는 후반 33분 로비 로빈슨과 교체돼 이날 경기를 마쳤다.
파리 생제르맹(프랑스)와의 계약이 끝난 뒤 새로운 팀을 찾던 메시는 지난 16일 스타 선수 출신 데이비드 베컴이 공동 구단주인 인터 마이애미로 전격 이적했다.
지난 22일 리그스컵 조별리그 크루스 아술(멕시코)과의 경기에서 후반 9분 교체 투입되며 데뷔전을 치른 메시는 경기 종료 직전 절묘한 프리킥 득점으로 팀의 2-1 승리를 이끈 데 이어 이날 경기에서도 2골 1도움을 올리며 팀의 2연승을 견인했다.
한편 마이애미는 메시뿐만 아니라 그의 FC바르셀로나 시절 동료 부스케츠와 조르디 알바까지 영입했고, 루이스 수아레스(그레미우)까지 끌어들이려고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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