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츠버그 파이어리츠가 선수단에 변화를 줬다.
파이어리츠 구단은 26일(한국시간) 샌디에이고 파드레스와 원정경기를 앞두고 선수단 이동을 발표했다.
전날 경기 주루 도중 무릎 인대를 다친 내야수 투쿠피타 마카노는 바로 60일 명단으로 이동했다.
보통은 10일 부상자 명단으로 이동한 이후 60일 명단으로 이동하는 것이 관례지만, 40인 명단에서 그의 대체자 자리를 만들어야했기에 바로 60일 부상자 명단으로 이동했다.
그가 비운 자리는 또 다른 내야수 알리카 윌리엄스가 대신한다. 2020년 드래프트 1라운드 37순위로 탬파베이 레이스에 지명된 그는 지난 6월 피츠버그가 로버트 스티븐슨을 내주는 대가로 트레이드로 영입한 선수다.
이적 이후 트리플A 인디애나폴리스에서 36경기 출전해 타율 0.305 출루율 0.384 장타율 0.531 7홈런 20타점으로 좋은 모습 보여줬고 빅리그 데뷔 기회를 얻게됐다.
양도지명됐던 윌 크로우는 팀에 남았다. 웨이버 통과 이후 마이너리그 이관을 받아들여 트리플A 선수단에 합류했다.
허리 부상으로 이탈중인 3루수 키브라이언 헤이스는 이날 인디애나폴리스 선수단에 합류, 재활 경기를 시작한다.
한편, 피츠버그는 이날 코너 조(좌익수) 브라이언 레이놀즈(중견수) 앤드류 맥커친(지명타자) 카를로스 산타나(1루수) 헨리 데이비스(우익수) 재러드 트리올로(3루수) 닉 곤잘레스(2루수) 리오버 페게로(유격수) 오스틴 헤지스(포수)의 라인업을 예고했다. 최지만은 벤치에서 시작한다.
김재호 MK스포츠 기자(greatnemo@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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