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HN스포츠 금윤호 기자) 유럽 진출 후 빠르게 리그 데뷔전을 치르고 골까지 터뜨린 조규성(미트윌란)이 이주의 베스트11으로 선정됐다.
덴마크 1부리그 수페르리가는 26일(이하 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2023-2024시즌 1라운드 베스트11을 발표했다.
해당 명단은 4-4-2 포메이션으로 구성된 가운데 투톱 중 한 자리는 조규성이 차지했다. 수페르리가 사무국은 “(조규성은) 흐비도브레를 상대로 눈에 띄는 활약을 펼쳤다. 경기에서 돋보였고 위협적인 모습으로 골까지 넣었다”고 평가했다.
조규성은 지난 22일 덴마크 헤르닝 MCH아레나에서 열린 2023-2024시즌 수페르리가 개막전인 1라운드 흐바도브레전에 선발 출전해 후반 10분 동료의 크로스를 머리로 갖다대 골망을 흔들었다. 이 득점은 결승골로 연결되면서 의미가 더 컸다.
지난해 열린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H조 2차전 가나와의 경기에서 조규성은 머리로만 두 골을 터뜨리면서 여러 구단 스카우터들의 시선을 사로잡았고 이는 영입 제안으로 이어졌다.
그러나 고심 끝에 전북 현대에 잔류한 조규성은 여름 이적시장을 노렸고 지난 11일 미트윌란과 공식 계약을 맺으며 유럽 무대 진출을 공식화했다.
한편 리그 데뷔전 데뷔골에 이어 라운드 베스트11에도 포함되며 전망을 밝힌 조규성은 오는 27일(목) 2023-2024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 콘퍼런스리그 2차 예선 프로그레스 니더코른(룩셈부르크)와의 경기를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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