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선수 이정후와 관련해 24일 나쁜 소식이 전해졌다.
이정후가 남은 올 시즌 준비했던 것들이 사실상 물거품이 됐다. 갑작스러운 소식에 팬들은 너무 속상한 나머지 오열하고 말았다.
이정후가 큰 부상을 당했다. KBO 리그에서 사실상 시즌 아웃이다. 항저우 아시안게임 출전도 불가능해졌다.
프로야구 키움 히어로즈는 24일 이정후의 부상 소식을 전했다. 회복까지 무려 3개월이 소요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키움 히어로즈는 “이정후가 오늘 병원 두 곳에서 자기공명영상(MRI), 엑스레이 촬영 등 정밀 검진을 받았고 왼쪽 발목 신전지대 손상 진단이 나왔다”라고 밝혔다.
이어 “신전지대 손상은 발목 힘줄을 감싸는 막이 손상된 것으로 치료를 위해서는 봉합 수술이 필요하다”라고 설명했다.
키움 히어로즈는 “이정후는 25일 추가 검진 후 수술 일정을 잡을 계획이다. 수술 후 재활 기간은 약 3개월 정도 소요되며 회복 속도에 따라 바뀔 수 있다”라고 덧붙였다.
이정후의 부상은 그야말로 날벼락 같은 일이다.
현재 KBO 리그에서 치열한 순위 싸움을 벌이는 소속팀 키움 히어로즈는 물론, 항저우 아시안게임을 준비하는 한국 야구 대표팀에도 대형 악재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앞서 이정후는 지난 22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롯데 자이언츠와의 원정경기에서 8회 수비하다 갑자기 왼쪽 발목 통증을 느껴 교체됐다. 이정후는 23일 1군 엔트리에서 빠졌고 24일 정밀진단을 받았다.
이정후 부상 소식에 팬들은 너무 속상한 나머지 오열했다. 그러면서 빠른 쾌유를 기원했다. 24일 커뮤니티 더쿠의 한 네티즌은 “아쉽겠지만 치료 및 회복에 전념해 내년에는 메이저리그에 가자”라는 댓글을 달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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