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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오는 복덩이 외국인 타자, 치열한 선두 싸움 중인 SSG에 힘 보탤까 [MK초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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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예르모 에레디아가 치열한 1위 다툼을 펼치고 있는 SSG랜더스에 큰 힘이 돼 줄 수 있을까.

에레디아는 지난 2016년 시애틀 매리너스에서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에 데뷔한 좌투우타 외야수다. 이후 탬파베이 레이스, 피츠버그 파이어리츠, 뉴욕메츠, 애틀랜타 브레이브스 등을 거쳤으머 빅리그 통산 성적은 591경기 출전에 타율 0.231 27홈런 114타점 179득점이다.

올 시즌을 앞두고 SSG와 손을 잡으며 KBO리그에 입성한 에레디아는 단숨에 복덩이 외국인 타자로 자리를 잡았다. 24일 기준으로 성적은 76경기 출전에 타율 0.339(295타수 100안타) 10홈런 56타점 43득점 OPS(출루율+장타율) 0.894다. 현재 타율은 1위이며 타점은 4위, 홈런은 10위를 달리고 있다.

 복덩이 외국인 타자로 거듭난 SSG 에레디아. 사진=김영구 기자
복덩이 외국인 타자로 거듭난 SSG 에레디아. 사진=김영구 기자

지난 6월 초 기자와 만났던 김원형 감독은 에레디아의 이 같은 활약에 대해 “기능적인 부분에서 스윙 매커니즘이 볼을 잘 맞출 수 있는 타격 능력을 가지고 있다. (타이밍)이 좀 늦더라도 힘으로 밀어서 우익수 앞에 바가지 안타, 걸리면 좌익수 방면 안타, 변화구 타이밍이 좋으면 홈런도 나온다. 그래서 타율이 좋다”며 “일방적으로 한 쪽 코스만 가지고 있는 타격 성향 타자들이 시프트에 걸리면 타율이 많이 떨어지는데 에레디아는 구장 전체에 타구 분포가 나오고 있다”고 설명했다.

에레디아는 또한 단순히 실력만 좋은 타자가 아니다. 활발한 성격의 그는 ‘SSG 응원단장’이라는 별명을 얻을 정도로 더그아웃 분위기를 이끈다.

21일 잠실 LG전에서 결승타 포함해 4타수 3안타 2타점으로 불방망이를 휘두르며 SSG의 6-4 승리를 견인한 최정은 에레디아에 대해 “텐션이 엄청 높다. 그래서 팀 분위기도 좋게 만들고 파이팅도 많이 해준다”고 혀를 내둘렀다.

이처럼 맹활약을 펼치던 에레디아는 미국 시민권 취득을 위해 지난 10일 미국으로 출국했다. 당초 후반기 일정에 지장 없이 귀국할 예정이었지만, 여권 발급 문제로 늦어졌고, 22일 오후 5시 경 한국 땅을 밟았다.

22일 잠실 LG전(우천취소)을 앞두고 만난 김 감독은 “오늘은 그냥 집으로 가라고 했다. 내일(23일)은 나와서 간단하게 훈련하고 얼굴을 볼 것”이라며 “열흘 정도 빠져있었다. 시차에 적응해야 하고 몸 상태도 봐야 한다. 일단 내일부터 훈련하는 모습을 보면서 합류 시기를 정하겠다”고 전했다.

다행히 에레디아의 몸 상태에는 크게 이상이 없고, 그는 빠르면 오는 25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펼쳐지는 삼성 라이온즈와의 원정경기부터 출전할 계획이다.

에레디아의 복귀는 SSG로서는 천군만마다. 현재 47승 1무 32패를 기록 중인 2위 SSG는 1위 LG(49승 2무 31패)를 1.5경기 차로 뒤쫓고 있다. 현재 LG의 상승세를 감안했을 때 결코 따라붙기 쉬운 격차는 아니지만, 복덩이로 거듭난 에레디아가 제 몫을 해낸다면 이번 주 격차를 좁히거나 역전도 바라볼 수 있다.

과연 에레디아는 미국으로 떠나기 전과 변함 없는 타격 능력으로 SSG 타선의 한 축을 책임져 줄 수 있을까 많은 관심이 쏠리는 가운데 이번 주 먼저 삼성과 만나는 SSG는 이후 안방으로 한화 이글스를 불러들여 주말 3연전을 가진다.

이한주 MK스포츠 기자(dl22386502@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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