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이영호 기자 = 프리 시즌 경기에서 허벅지 통증으로 교체돼 팬들의 우려를 자아냈던 이강인(파리 생제르맹)이 웃으면서 동료들과 함께 소속팀의 일본 투어에 나섰다.
파리 생제르맹(PSG)은 22일(현지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선수단이 8월 1일까지 일본에서 이어지는 프리시즌 서머 투어를 위해 22일 출발했다”라고 발표했다.
PSG 선수들은 활주로에서 일장기를 들고 기념 촬영에 나선 가운데 이강인도 활짝 미소를 지으며 동료와 함께 카메라 앞에 섰다.
이강인은 현지시간으로 21일 치러진 르아브르 AC와의 프리 시즌 경기에 오른쪽 날개 공격수로 선발 출전했다.
PSG 유니폼을 입고 처음 나선 프리 시즌 경기에서 이강인은 측면과 중앙을 오가며 플레이 메이커 역할까지 맡아 새로운 동료와 좋은 호흡을 보여줬다.
PSG가 2-0으로 승리한 가운데 이강인은 전반 43분께 오른쪽 허벅지 통증을 호소하며 교체돼 우려를 낳았다.
하지만 이강인은 소속팀의 일본 투어에 정상적으로 참가했고, 구단도 이강인의 상태에 별다른 언급이 없어 우려할 만한 부상은 아닌 것으로 보인다.
PSG는 일본 투어 기간에 알 나스르(25일), 세레소 오사카(28일·이상 오사카), 인터 밀란(8월 1일·도쿄)과 차례로 경기를 치른다.
일본 투어를 마치면 PSG는 8월 3일 부산에서 K리그1 전북 현대와 맞붙는다. 전북전은 이강인이 PSG 입단 이후 처음으로 국내 팬과 만나는 자리다.
horn90@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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