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설하은 기자 = K리그1 수원FC는 구단 18세 이하(U-18) 팀에서 뛰는 미드필더 안치우와 김도윤, 공격수 강민성, 골키퍼 이재훈과 준프로 계약을 맺었다고 21일 밝혔다.
수원FC는 “네 명 모두 2005년생으로 구단 15세 이하(U-15) 팀과 U-18 팀을 거친 선수들”이라고 알렸다.
수원FC U-18 팀의 주장이자 중앙 미드필더인 안치우는 많은 활동량과 함께 스위칭 패스 능력을 통한 공격 전개에 강점을 가진 선수라는 평을 받는다.
또 뛰어난 공수 밸런스로 모든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는 멀티 플레이어로도 가치를 인정받는다.
김도윤은 공격형 미드필더와 좌우 윙포워드에서 활약하고, 특유의 빠른 템포와 함께 간결한 공 처리로 팀의 공격 전개 속도를 높일 것으로 기대받는다. 아울러 중거리 슈팅과 골 결정력이 우수한 것으로 정평이 났다고 구단은 소개했다.
강민성은 빠른 스피드를 활용한 과감한 돌파와 마무리 능력이 돋보이고, 양발 사용 능력이 뛰어난 선수라는 평가다. 월등한 스프린트 횟수와 적극적인 수비 가담 능력도 눈여겨볼 요소라고 구단은 덧붙였다.
신장 190㎝인 이재훈은 뛰어난 순발력을 바탕으로 안정적으로 공중볼을 처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빌드업 능력 또한 탁월해 역습 시 정확한 장거리 패스로 팀의 공격 기회를 창출할 것으로 구단은 기대했다.
준프로 계약을 한 4명은 이날 오후 인천 유나이티드 U-18 팀과의 K리그 유스 챔피언십 16강전을 끝으로 프로팀에 합류한다.
soruh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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