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명문 구단 바이에른 뮌헨으로 이적한 김민재의 신장과 체중이 공개돼 눈길을 끌었다.
뮌헨은 19일(이하 한국 시각) 김민재의 이적 발표 이후 공식 유튜브 채널에 ‘New signing Minjae Kim at medical check in Seoul | Behind the Scenes’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다.
해당 영상에는 지난 6일 김민재가 기초군사훈련을 마친 후 뮌헨 측과 진행한 메디컬테스트 장면이 담겼다. 김민재는 병원에서 여러 검사를 진행했으며 뮌헨 관계자는 이미 이적을 기정사실로 한 듯 유니폼을 건네주기도 했다.
이 과정에서 한국 팬들의 눈길을 끄는 부분이 있다. 김민재의 신장과 체중을 측정하는 장면이다. 신장은 188.3cm, 체중은 79.8kg으로 측정됐다.
팬들은 80kg이 안 되는 김민재의 체중에 놀랍다는 반응을 보였다. 3주간 기초군사훈련을 받은 직후 측정한 것임을 감안해도 최소 80kg 중후반대는 될 줄 알았다는 의견이다.
한국 국가대표팀 주요 선수들의 프로필을 살펴보면 손흥민(토트넘)은 신장 183cm에 77~78kg이며 이강인(PSG)은 174cm에 71kg이다. 뮌헨에서 김민재와 중앙 수비수로 짝을 이룰 마타이스 데 리흐트는 189cm에 89kg이다.
네티즌들은 “생각보다 더 말랐다”, “독일 리그에서 저 체중으론 안된다”, “얼른 김민재에게 고기를 먹여라”, “나폴리에서 너무 혹사당한 것 아니냐”, “기초군사훈련 때문에 빠진 거라 금방 복구할 듯” 등 다양한 의견을 내놨다.
김민재는 19일 바이에른 뮌헨과 2028년 6월 30일까지 5년 계약을 맺었다. 등번호는 3이다.
뮌헨 유니폼을 입은 김민재는 “뮌헨 입단은 모든 축구 선수의 꿈이다. 여기서 어떤 일이 벌어질지 정말 기대된다. 나에겐 새로운 시작이다. 첫 번째 목표는 최대한 많은 경기에 출전하는 것과 가능한 한 많은 트로피를 들어 올리는 것”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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