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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세’ 대전 배준호 팀 K리그 깜짝 선발, ‘양현준처럼’ 월드스타 신화 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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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하나시티즌 미드필더 배준호.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대전하나시티즌 미드필더 배준호.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배준호.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배준호.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또 다른 ‘깜짝’ 월드스타가 탄생할 수 있을까. 20세 특급 배준호(대전하나시티즌)가 팀 K리그 팬 일레븐에 선발돼 그 기회를 잡았다.

리그 최고 선수들이 모인 팀 K리그에 유망주 배준호가 이름을 올렸다. 올스타 격인 팀 K리그는 오는 27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스페인 강호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 맞붙는다. 팬 일레븐은 이 경기에 나설 11명의 선수들로, 축구 팬들이 K리그 멤버십 애플리케이션 투표를 통해 선발했다. 대전 미드필더 배준호는 4만2370표를 받아 영광을 차지했다. 배준호의 선발은 깜짝 선발에 가깝다. 리그를 대표하는 특급 형들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배준호는 어린 나이에도 대전에서 중요한 역할을 맡고 있다. 지난 해 K리그2 8경기에 출전해 성인무대 경험을 쌓았고, 승강 플레이오프 2경기에도 출전해 8년 만에 이뤄낸 대전 1부 리그 승격에 힘을 보탰다. 올해는 K리그1 12경기에 출전하는 등 팀 내 비중이 더 커졌다. 허리에서 공수 연결고리 역할을 맡고 있다.

또 배준호는 올해 아르헨티나에서 열린 20세 이하(U-20) 월드컵에서도 한국 대표팀의 4강 신화를 이끌었다. 에이스의 상징인 등번호 10번을 달고 총 1골 3도움을 기록했다. 4강에서 맞붙었던 상대 이탈리아 감독도 “인상적이었다”고 배준호를 칭찬했다. 배준호를 향한 관심이 뜨거운 이유다. 덕분에 팀 K리그에 뽑히는 영광을 차지했다.

팀 K리그는 팬들이 뽑은 팬 일레븐, 홍명보 울산현대 감독이 선정한 픽 일레븐 등 총 22명의 선수가 선발됐다. 대전에서는 배준호를 비롯해 외국인 수비수 안톤, 골키퍼 이창근이 포함됐다. 스타플레이어가 가득한 팀 K리그에서 ‘막내’ 배준호도 보다 부담을 덜고 아틀레티코전에 나서게 됐다.

20세 이하(U-20) 월드컵에서 활약한 배준호(오른쪽). /사진=대한축구협회 제공
20세 이하(U-20) 월드컵에서 활약한 배준호(오른쪽). /사진=대한축구협회 제공
배준호.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배준호.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이 경기는 축구팬들에게 색다른 재미를 안기는 이벤트 매치지만, 그 이상의 효과를 내기도 한다. 선수 입장에선 자신의 이름을 더욱 각인시키는 좋은 기회의 장이다. 최근 강원FC에서 셀틱(스코틀랜드)으로 이적한 양현준이 대표적인 사례다. 배준호보다 한 살 더 많은 21세 양현준은 지난 해 잉글랜드 토트넘과 올스타 경기에 출전했는데, 당시 ‘대선배’ 손흥민이 보는 앞에서 토트넘 수비진을 무너뜨리는 환상적인 드리블을 선보여 일약 스타덤에 올랐다. 해외에서도 큰 이슈가 됐을 정도로 양현준의 인기는 엄청났다. 순식간에 K리그 유망주에서 해외스타로 올라섰다. 일부 토트넘 팬들은 “당장 양현준을 영입해야 한다”고 주장했을 정도다.

자신감을 얻어서인지 양현준은 더욱 승승장구했다. 생애 처음 A대표팀에 소집돼 형들과 발을 맞췄고, 지난 해 K리그 영플레이어상, KFA 영플레이어상까지 휩쓸었다. 이를 발판 삼아 올 여름 이적시장을 통해 셀틱 이적에도 성공했다.

양현준.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양현준.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팀 K리그 22명의 선수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팀 K리그 22명의 선수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배준호와 양현준은 배짱 두둑한 플레이에 공격적인 능력까지 비슷한 점이 많다. 또 한국축구의 기대주들이다. 배준호도 양현준처럼 폭풍성장의 길을 걷는다면 반가운 일이다.

지난 U-20 월드컵 활약에 유럽 스카우트들이 배준호를 주목하고 있다는 소식이 돌았다. 세계적인 선수들과 경기를 펼치는 만큼 이번 팀 K리그 활약에도 큰 관심이 쏠릴 전망이다.

인터뷰하는 배준호.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인터뷰하는 배준호.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배준호.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배준호.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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