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재(27)가 이윽고 독일 바이에른 뮌헨으로 이적을 확정했다.
뮌헨은 19일(한국 시각) 오전 12시 30분쯤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김민재와 2028년까지 계약을 체결했다. 그의 등번호는 3번이다”라고 발표했다.
그의 구체적인 계약 조건은 알려지지 않았다. 복수의 독일 매체는 김민재가 뮌헨에서 세후 연봉 1200만 유로(약 171억 원)를 받는다고 보도하고 있다.
앞서 뮌헨은 이젠 김민재의 전 소속팀이 된 나폴리에 바이아웃(이적료) 5000만 유로(약 710억 원)를 지불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뮌헨 구단 역대 이적료 3위에 해당하는 금액이다.
김민재는 “뮌헨은 모든 축구 선수의 꿈이다. 뮌헨에서의 모든 일이 기대된다. 새로운 시작을 의미한다. 여기서 계속 발전하겠다. 구단과 대화하며 나에게 관심을 보내고 있다는 것을 명확하게 느꼈다. 많은 경기에 나서는 게 첫 번째 목표다. 가능한 많은 우승 타이틀도 얻고 싶다”라고 입단 소감을 밝혔다.
김민재는 지난해 여름 페네르바체를 떠나 나폴리 유니폼을 입고 데뷔 시즌부터 안정감 있는 경기력으로 리그 대표 수비수로 자리매김했다.
그는 지난해 9월 역대 아시아 선수 최초로 세리에 A 이달의 선수에 이름을 올리는 등 나폴리가 33년 만에 리그 정상에 오르는 데 크게 기여했다.
그는 또 아시아 선수 최초로 세리에 A 수비수 부문 최우수선수(MVP)에 선정됐고, ‘세리에 A 올해의 팀’에도 이름을 올렸다.
그의 새로운 팀 뮌헨은 스페인 라리가의 거인인 레알 마드리드, 바르셀로나와 함께 유럽 3대 클럽으로 꼽힌다. 유럽축구연맹(UEFA) 클럽 랭킹에서 맨체스터 시티에 이어 2위에 올라 있는 팀이다.
뮌헨은 독일 분데스리가에서는 매년 우승 후보로 거론되는 구단이다. UEFA 챔피언스리그에서도 매 시즌 우승 후보에 속해 있는 팀이 뮌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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