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에른 뮌헨 입단을 확정 지은 김민재가 팀 동료들과 인사를 나눴다.
19일(이하 한국 시각) 바이에른 뮌헨은 “뮌헨 선수들이 훈련 캠프에 합류한 김민재를 환영했다”는 글과 함께 팀 훈련장에서 선수들과 인사를 나누는 김민재의 모습을 공개했다.
김민재는 사이클을 타며 다요 우파메카노, 세르주 그나브리, 조슈아 키미히 등 바이에른 뮌헨 주축 선수들과 인사를 나눴다.
특히 김민재와 함께 호흡을 맞출 중앙수비수 마타이스 데리흐트는 가장 먼저 김민재의 인스타그램을 팔로우하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뮌헨은 지난 18일 공식 채널을 통해 김민재의 뮌헨행 소식을 알렸다. 계약 기간은 5년이다. 등번호는 3을 달게 됐다. 길었던 이적설 끝에 김민재의 뮌헨행이 확정됐다.
김민재의 영입을 발표하면서 얀 크리스티안 드레센 뮌헨 CEO는 “김민재는 지난 시즌 나폴리에서 세리에A 타이틀을 획득하고 리그 최고 수비수로 선정됐다. 그는 신체적, 정신적으로 매우 좋은 인상을 남겼다. 우리는 그가 프리시즌에 즉시 합류할 수 있게 돼 기쁘다. 김민재의 플레이 스타일은 뮌헨 팬들을 흥분시키기 충분하다”며 소감을 전했다.
2022-2023시즌 SSC 나폴리에서 최고의 활약을 펼친 김민재는 단숨에 세계 최고의 수비수 중 한 명으로 떠올랐다. 김민재는 지난 시즌 나폴리가 치른 공식전 49경기 중 45경기에 출전했다.
33년 만에 팀을 세리에A 우승으로 이끌며 리그 최소 실점 기록까지 세웠다. 특히 디 로렌초, 테오 에르난데스 등 세계적인 선수들을 제치고 세리에A가 공식적으로 선정한 ‘최우수 수비수’ 상을 받았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