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희찬이 김민재의 이적 소식에 기뻐했다.
뮌헨은 19일(이하 한국 시각) 공식 채널을 통해 김민재의 뮌헨행 소식을 알렸다. 계약 기간은 2028년 6월 30일까지 5년이다. 등번호는 3을 달게 됐다. 길었던 이적설 끝에 김민재의 뮌헨행이 확정됐다.
뮌헨 유니폼을 입은 김민재는 “뮌헨 입단은 모든 축구 선수의 꿈이다. 여기서 어떤 일이 벌어질지 정말 기대된다. 나에겐 새로운 시작이다. 더 발전해 나가겠다. 뮌헨에서 첫 번째 목표는 최대한 많은 경기에 출전하는 것과 가능한 한 많은 트로피를 들어 올리는 것”이라며 소감을 전했다.
소식이 전해지자, 국가대표 동료 황희찬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김민재 가자”라는 글과 함께 김민재의 오피셜 사진을 공유했다. 황희찬과 김민재는 1996년생으로 동갑내기 절친이다.
그러면서 바이에른 뮌헨에서 뛰고 있는 다요 우파메카노, 콘라트 라이머를 태그하며 “내 친구를 잘 부탁한다”고 적었다.
황희찬은 오스트라이 잘츠부르크 시절 다요 우파메카노, 콘라트 라이머와 함께 뛴 적이 있다. 또 분데스리가 라이프치히 시절에도 함께 호흡을 맞췄다.
이 글을 본 네티즌들은 “황희찬 인싸네”, “아는 형님이요~”, “홀란 절친 클래스”, “황희찬 인맥 지리네”, “라이프치히 동료들 다 뮌헨 가 있네” 등 여러 반응을 보였다.
한편 김민재는 2022-2023시즌 이탈리아 프로축구 세리에A 나폴리에서 뛰며 1990년 이후 33년 만에 나폴리가 세리에A 정상에 오르는 데 큰 역할을 했다.
특히 디 로렌초, 테오 에르난데스 등 세계적인 선수들을 제치고 세리에A가 공식적으로 선정한 ‘최우수 수비수’ 상을 받으며 그 공로를 인정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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