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재가 나폴리 팬들에게 작별을 고했다.
김민재는 지난 18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짧은 글을 남기며 나폴리 팬들에게 마지막 인사를 전했다.
김민재는 “사랑과 응원을 보내준 나폴리 팬들에게 감사드린다”며 “여러분의 응원 덕에 디에고 마라도나가 뛰었던 시절 이후 33년 만에 리그 우승을 차지할 수 있었다”고 인사했다.
그는 “나폴리 구단과 팀 동료, 팬 여러분께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며 “제가 어디로 가든 나폴리를 기억하고 응원하겠다”고 적었다.
2022-2023시즌부터 이탈리아 프로축구 세리에A 나폴리에서 뛴 김민재는 팀의 주축 수비수로 활약하며 마라도나가 뛰었던 1990년 이후 33년 만에 우승을 차지하는 데 큰 역할을 했다.
함께 우승을 일궈낸 나폴리 팀 동료들 김민재의 글을 보고 작별 인사를 건넸다. 팀의 주장 디 로렌초는 “좋은 일이 있기를 바란다”고 댓글을 남겼다. 팀의 핵심 공격수 빅토르 오시멘 역시 “행운을 빈다”고 전했다. 이외에도 로보트카, 지엘린스키, 시메오네, 마리오 루이, 올리베라, 골리니 등 많은 선수가 김민재를 축하했다.
한편 김민재는 2023-2024시즌 개막을 앞둔 19일 독일 프로축구 바이에른 뮌헨과 2028년 6월 30일까지 5년 계약을 맺었다. 등번호는 3이다.
뮌헨 유니폼을 입은 김민재는 “뮌헨 입단은 모든 축구 선수의 꿈이다. 여기서 어떤 일이 벌어질지 정말 기대된다. 나에겐 새로운 시작이다. 첫 번째 목표는 최대한 많은 경기에 출전하는 것과 가능한 한 많은 트로피를 들어 올리는 것”이라며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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