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재의 뮌헨 이적 발표가 늦어지고 있다.
독일 매체 ‘빌트’는 16일(한국 시각) “바이에른 뮌헨이 김민재의 이적을 발표하지 않는 이유는 이적 문제와 관련해 나폴의 사정으로 법률적인 문제가 복합하기 때문”이라고 보도했다.
매체는 “김민재는 나폴리에 합류할 것이다. 토마스 투헬 감독도 인터뷰에서 ‘더 이상 비밀은 아니지만 언급하지 않겠다’고 말했다”고 밝혔다.
이어 “뮌헨 팬들은 왜 공식 발표가 없는지 궁금해하고 있다. 이번 주 김민재의 바이아웃 기간이 끝나기 때문이다. 빌트가 파악한 바에 따르면 바이아웃은 이미 지급됐다. 공식 발표가 늦어지는 것은 나폴리의 상황 때문이다. 나폴리에 문제가 있으며 뮌헨이 생각했던 것보다 더 복잡하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도 “그래도 이적은 의심할 여지 없이 성사될 것이다. 김민재는 아시아 투어부터 동행할 것이다”고 보도했다. 이런 소식이 전해지자, 네티즌들은 불안한 심정을 드러냈다.
네티즌들은 “상황이 복잡해졌다니 불안하네”, “나폴리 쪽에 뭔가 있나 보네”, “무서운데”, “마무리 잘 됐으면 좋겠네”, “불안하게 왜 이러냐” 등 여러 반응을 보였다.
2022-2023시즌 SSC 나폴리에서 최고의 활약을 펼친 김민재는 단숨에 세계 최고의 수비수 중 한 명으로 떠올랐다. 김민재는 지난 시즌 나폴리가 치른 공식전 49경기 중 45경기에 출전했다. 33년 만에 팀을 세리에A 우승으로 이끌며 리그 최소 실점 기록까지 세웠다. 특히 디 로렌초, 테오 에르난데스 등 세계적인 선수들을 제치고 세리에A가 공식적으로 선정한 ‘최우수 수비수’ 상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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