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인이 네이마르와 훈훈한 투샷을 자랑했다.
파리 생제르맹(PSG)은 15일 SNS를 통해 훈련 장면을 공개했다. 영상은 이강인 중심으로 편집돼 이미 완벽 적응한 그의 모습이 담겼다. 이강인은 이날 자신의 장기인 드리블과 강력한 슈팅을 선보이며 훈련을 소화했다.
진지하게 훈련에 임하던 이강인은 네이마르와 함께 장난을 치는 모습이 포착돼 눈길을 끌기도 했다. 이강인은 네이마르와 서로 껴안으며 즐거워했다. 이미 동료로서 친해진 모습이었다. 이강인과 네이마르는 카타르 월드컵 당시 유니폼을 교환한 인연이 있기도 하다.
이강인은 지난 시즌 6골 6도움을 기록하며 레알 마요르카에서 맹활약했다. 팀의 확실한 에이스로 등극한 그는 이번 이적시장에서 많은 팀의 관심을 받았다. 애스턴 빌라, 뉴캐슬,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등이 이강인을 원했다.
결국 PSG가 이강인을 영입했다. 이강인은 지난 9일 PSG에 공식 합류했다. 당시 PSG는 “이강인의 도착을 발표하게 돼 기쁘다. 22세의 공격형 미드필더인 그는 클럽에서 뛰는 최초의 한국 선수다”라고 공식 발표했다. 등번호는 19번, 계약 기간은 5년으로 2028년 여름까지다.
이강인은 PSG 팬들에게 “프랑스 리그1은 재능있는 선수들이 많이 활약하고 있는 경쟁적인 리그다. 항상 팀을 돕고 클럽이 모든 경기에서 승리하고 가능한 많은 우승 트로피를 차지하도록 돕는 것이 나의 목표다. PSG에 합류하게 되어 기쁘다”고 전했다.
한편 PSG는 이번 여름 이적 시장에서 이강인을 포함해 밀란 슈크리니아르, 마르코 아센시오, 마누엘 우가르테, 뤼카 에르난데스, 셰르 은두르 등 젊은 선수들을 대거 영입했다. 유럽 챔피언스리그 우승에 목말라 있는 PSG는 현재 완전히 새로운 프로젝트를 준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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