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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정 없는 올스타 홈런왕 노시환이 아니네?…채은성 5개 넘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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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채은성이 14일 오후 부산 사직야구장에서 열린 2023 프로야구 올스타전 '컴투스 프로야구 홈런 레이스'에서 타격하고 있다. (부산=연합뉴스) 
한화 채은성이 14일 오후 부산 사직야구장에서 열린 2023 프로야구 올스타전 ‘컴투스 프로야구 홈런 레이스’에서 타격하고 있다. (부산=연합뉴스) 

(MHN스포츠 이규원 기자) “전혀 기대하지 않고 참가에만 의미를 뒀는데 얼떨떨하다. 이게 맞나 싶다. (노)시환이가 연습하는 것을 자주 봤는데 비거리가 장난이 아니다. (근데 오늘은) 시환이가 좀 급하더라.”(올스타전 홈런왕 한화 채은성)

전반기 나란히 홈런 19개를 때려 공동 1위를 달리는 한화 이글스 노시환과 SSG 랜더스 최정의 올스타전 홈런 레이스가 최정의 부상으로 무산된 가운데 우승은 한화 채은성의 몫이었다.

올스타 홈런레이스에는 노시환, 채은성(이상 한화 이글스), 박동원, 오스틴 딘(이상 LG 트윈스), 박병호(kt wiz), 한동희(롯데 자이언츠)까지 6명의 선수가 출전했다.

올 시즌을 앞두고 LG에서 한화 유니폼을 갈아입은 ‘독수리 해결사’ 채은성(33)이 생애 첫 올스타 홈런레이스 우승을 차지했다.

채은성이 타구를 멀리 보낼 수 있도록 입맛대로 배팅볼을 던져 준 선수는 작년까지 함께 LG에서 뛰다가 이제는 롯데 선수가 된 유강남이었다.

채은성은 14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 올스타전 홈런레이스에서 5개를 담장 밖으로 보냈다.

한화 소속 선수로는 2017년 윌린 로사리오(8홈런) 이후 6년 만의 올스타 홈런왕 등극이다.

원래 팀별로 나눠 진행할 예정이었던 올해 홈런레이스는 출전 예정 선수가 부상으로 올스타전에 나서지 못하는 변수가 생겨 ‘7아웃제 개인전’으로 진행됐다.

가장 먼저 타석에 선 오스틴 딘(LG)은 팀 동료 김현수의 배팅볼을 단 한 번만 홈런으로 연결했다.

그래도 즐거운지 오스틴은 홈런레이스 내내 미소를 보였고, 카메라를 들고나와서 다른 선수들을 찍으며 추억을 쌓았다.

올스타전 홈런왕 레이스 우승을 기대했던 노시환은 하나도 펜스를 넘기지 못했다. [한화 이글스 제공]
올스타전 홈런왕 레이스 우승을 기대했던 노시환은 하나도 펜스를 넘기지 못했다. [한화 이글스 제공]

전반기 19홈런으로 리그 홈런 공동 1위를 달리는 노시환(한화)은 선수들 사이에서 배팅볼 잘 던지는 선배로 정평이 난 정수빈(두산 베어스)과 합을 맞췄으나, 단 하나도 펜스를 넘기지 못했다.

노시환의 경남중-경남고 1년 선배인 한동희(롯데)도 정수빈을 배팅볼 투수로 지목했고, 약속이나 한 것처럼 홈런 0개에 그쳤다.

박동원(LG)이 홈런 3개를 때려 우승 후보로 급부상하자, 바로 다음 타자로 등장한 채은성은 꾸준한 페이스로 사직구장 왼쪽 담장을 훌쩍 넘겼다.

유강남은 채은성의 맹활약에 기고만장해 만면에 미소를 띠고 경쟁자들에게 삿대질했다.

채은성의 올스타 홈런왕 등극을 위협한 선수는 박병호(kt)였다.

이지영(키움)과 함께 출전한 박병호는 일찌감치 홈런 4개를 터트려 채은성을 초조하게 만들었지만, 이후 침묵을 지켰다.

박병호가 마지막 기회에서도 담장을 못 넘기자, 채은성은 안도의 미소를 보였다.

올스타 홈런레이스 1위에 오른 채은성은 상금 500만원과 함께 LG 스탠바이미 GO를 받았고, 준우승을 차지한 박병호는 상금 100만원을 챙겼다.

나란히 비거리 130m짜리 홈런을 친 채은성과 박동원은 갤럭시탭 S8을 부상으로 받았다.

한화 채은성이 14일 오후 부산 사직야구장에서 열린 2023 프로야구 올스타전 '컴투스 프로야구 홈런 레이스'에서 우승상금을 받고 있다. (부산=연합뉴스)
한화 채은성이 14일 오후 부산 사직야구장에서 열린 2023 프로야구 올스타전 ‘컴투스 프로야구 홈런 레이스’에서 우승상금을 받고 있다. (부산=연합뉴스)

■ 역대 올스타전 홈런레이스 우승

1993 양준혁(삼성) 10회 타격/5홈런

1994 김기태(쌍방울) 10회 타격/3홈런

1995 마해영(롯데) 10회 타격/6홈런

1996 심재학(LG) 10회 타격/2홈런, 최장거리 양준혁 145m

1997 박재홍(현대) 5아웃/2홈런

1998 양준혁(삼성) 10회 타격/5홈런

1999 박재홍(현대) 11회 타격/4홈런, 최장거리 박재홍 150m

2000 우즈(두산) 10아웃/9홈런

2001 양준혁(LG) 7아웃/4홈런

2002 브리또(삼성) 5아웃/2홈런, 최장거리 우즈 130m

2003 김동주(두산) 10아웃/5홈런

2004 박용택(LG) 7아웃/4홈런

2005 김태균(한화) 10아웃/5홈런

2006 이택근(현대) 10아웃/1홈런

2007 김태균(한화) 10아웃/9홈런

2008 박재홍(SK) 7아웃/7홈런

2009 이대호(롯데) 10아웃/5홈런

2010 김현수(두산) 7아웃/10홈런, 최장거리 최희섭 130m

2011 박정권(SK) 10아웃/7홈런, 최장거리 박정권 130m

2012 김태균(한화) 10아웃/6홈런, 최장거리 김태균 135m

2013 이승엽(삼성) 10아웃/6홈런, 최장거리 이승엽 135m

2014 김현수(두산) 10아웃/14홈런, 최장거리 김현수 135m

2015 황재균(롯데) 7아웃/11홈런, 최장거리 테임즈 150m

2016 히메네스(LG) 10아웃/5홈런, 최장거리 나지완 135m

2017 로사리오(한화) 10아웃/8홈런, 최장거리 로사리오 140m

2018 이대호(롯데) 10아웃/4홈런, 최장거리 호잉 135m

2019 로맥(SK) 10아웃/7홈런, 최장거리 샌즈 130m

2022 이대호(롯데) 10아웃/5홈런, 최장거리 박병호·나성범 130m

2023 채은성(한화) 7아웃/5홈런, 최장거리 채은성ㆍ박동원 130m

MHN스포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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