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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린스만 주목 한국계 축구 스타 “취미는 Lo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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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 어머니의 영향일까. 아직 만 나이로는 19살인 독일축구 미드필더 옌스 카스트로프(20·뉘른베르크)의 평소 모습은 게임을 즐기는 한국 청소년을 떠올리게 한다.

카스트로프는 10일(한국시간) 독일 2부리그 소속팀 뉘른베르크 공식 홈페이지에 게재된 인터뷰에서 “훈련장에 없을 땐 리그오브레전드(LoL) 소환사의 협곡에서 날 만날 수 있다”며 말했다.

‘소환사의 협곡’은 2009년 출시된 리그오브레전드를 대표하는 전장(battlefield)이다. 미국 ‘스포츠 게이머스 온라인’에 따르면 LoL은 2022년 월간 이용자가 1억8000만에 달할 정도로 여전히 세계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독일프로축구 2부리그 한국계 미드필더 옌스 카스트로프 2023년 1월 플레이 모습. 사진=뉘른베르크
독일프로축구 2부리그 한국계 미드필더 옌스 카스트로프 2023년 1월 플레이 모습. 사진=뉘른베르크

카스트로프는 “리그오브레전드 (이용자들의) 그룹에서 활동하고 있다”며 축구 다음으로 일상에서 비중이 높다고 밝혔다. ▲음악(힙합) ▲드라마(왕좌의 게임) ▲음식(피자·햄버거) ▲낚시 ▲개 훈련 등 다른 취미보다 먼저 언급한 것도 눈에 띈다.

리그오브레전드는 e스포츠를 대표하는 종목이기도 하다. ‘스포츠 게이머스 온라인’는 “2021시즌 LoL 프로게이머 선수계약 규모는 2019년보다 약 2.61배 증가했다”며 상업적인 규모 확대를 설명했다.

한국은 역대 넘버원 프로게이머로 꼽히는 페이커(본명 이상혁·27)로 대표되는 LoL e스포츠 최강이다. 리그오브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LCK)는 월드챔피언십(롤드컵) 우승·준우승·TOP4 횟수 모두 1위다.

페이커의 T1, 그리고 LCK의 양대 명문으로 묶이는 젠지가 롤드컵 최다 우승팀 1, 2위에 올라 있다. 2022 월드챔피언십 결승전은 T1과 DRX의 한국 게임단 맞대결이었다.

 ‘소환사의 협곡’은 2009년 출시 게임 리그오브레전드(LoL)를 대표하는 전장(battlefield)이다. 사진=라이엇 게임즈 공식 홈페이지
‘소환사의 협곡’은 2009년 출시 게임 리그오브레전드(LoL)를 대표하는 전장(battlefield)이다. 사진=라이엇 게임즈 공식 홈페이지

카스트로프는 독일 분데스리가(1부리그) 쾰른에서 ▲2015년 유소년팀 ▲2018년 17세 이하 팀 ▲2020년 19세 이하 팀 ▲2021년 성인 2군 등 단계를 밟아 성장한 후 뉘른베르크로 임대됐다.

2022-23 뉘른베르크에서는 오른쪽 풀백/윙백/날개 및 중앙 미드필더를 오가며 독일 2부리그 29경기 2득점 2도움을 기록했다. 10대 선수가 출전 평균 67.3분을 소화한 것도 주목할만하다.

카스트로프는 독일국가대표로 2022년 3월 유럽축구연맹(UEFA) U-19 챔피언십 예선 2경기 136분을 소화했다. 그러나 최근 안드레아스 쾨프케(61) 한국대표팀 코치를 만나는 등 어머니의 나라에서 A매치를 뛸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고 있다.

쾨프케 코치는 1996년 UEFA 올해의 골키퍼 및 국제축구역사통계연맹(IFFHS) 월드베스트 골키퍼에 빛나는 독일 슈퍼스타 출신이다. 카스트로프에게는 1986~2001년 컵대회 포함 362경기를 뛴 뉘른베르크 대선배이기도 하다.

위르겐 클린스만(59·독일) 한국대표팀 감독이 카스트로프에게 쾨프케 코치를 보낸 것은 ‘뉘른베르크’라는 공통분모를 생각하면 매우 탁월한 선택이다. 미팅 분위기 역시 긍정적이었다고 전해진다.

강대호 MK스포츠 기자(dogma01@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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