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프로야구 롯데자이언츠와 LG트윈스의 경기에 특별한 손님이 찾아온다.
유니세프한국위원회와 롯데자이언츠가 함께하는 올 시즌 두 번째 유니세프 시리즈가 오는 8~9일 부산 동래구 부산사직종합운동장 사직야구장에서 열린다.
이 기간 두 팀을 응원하기 위한 승리 기원 공연도 마련돼 있다.
첫날인 8일 경기에는 롯데 팬으로 알려진 가수 하하가 등장, 특별 공연을 펼친다. 시구자로도 나선다.
다음 날인 9일에는 작곡가 겸 가수 래준과 트로트 가수 양양의 깜짝 무대가 준비돼 있다. 롯데 팬인 두 사람은 협업곡인 ‘달려 달려’를 개사한 롯데 응원송을 선보인다.
또 롯데 공식 응원가인 ‘부산갈매기’, ‘돌아와요 부산항에’를 함께 부르며 사직구장의 열기를 후끈 달아오르게 할 예정이다. 공연은 5회말이 끝난 클리닝타임에 진행된다.
두 사람은 경기장 나들이를 앞두고 “오랜 롯데 팬으로서 유니세프 시리즈에서 공연하게 돼 영광”이라며 “유니세프위원회에서 후원하고 있는 아이들을 응원하고 롯데자이언츠의 승리를 기원하는 마음을 담아 열심히 공연할 것”이라고 밝혔다.
유니세프 시리즈인 만큼 이번 경기에 출전하는 선수단은 유니세프 유니폼을 입고 경기를 진행한다.
티켓 수익금 일부와 올해 진행한 선수단 애장품 플리마켓 수익 전액도 유니세프한국위원회에 전달할 계획이다.
유니세프한국위원회는 2011년 롯데자이언츠와 사회 공헌 협약을 맺고 13년째 관계를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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