훈련소에서 퇴소한 김민재(26)가 바이에른 뮌헨 메디컬 테스트까지 모두 마쳤다.
유럽 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지오 로마노는 6일(이하 한국 시각) “김민재가 한국에서 뮌헨 메디컬 테스트를 마쳤다. 새로운 뮌헨 선수가 되기 위해 계약서에 서명하는 일만 남았다”고 전했다.
로마노는 글에 자신의 ‘Here we go’ 사인이 적중했을 때 쓰는 ‘Here we go confirmed’를 붙였다.
2018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획득하면서 병역 혜택을 받은 김민재는 지난달 15일 육군 훈련소에 입주해 3주간의 기초군사훈련을 받고 이날 퇴소했다. 퇴소 직후 뮌헨 담당 의사까지 한국에 직접 온 상태에서 진행된 메디컬 테스트도 순조롭게 마무리됐다.
한편 김민재의 메디컬 테스트 시점을 두고 유명 기자들이 상반된 주장을 하기도 했다. 먼저 로마노 기자와 이탈리아 이적 시장 전문 지안루카 디 마르지오 기자는 6일 새벽 김민재의 메디컬 테스트가 끝났다고 주장했다.
다만 로마노와 마르지오 기자가 말한 새벽 시점은김민재가 훈련소 마지막 날 취침에 들어갔을 시간이라 뮌헨 의료진을 만나기 불가능한 상황이다.
반면 바이에른 뮌헨 전문플로리안 플라텐버그 기자는 직접 이러한 주장들을 부정했다. 그는 6일 “김민재의 메디컬 테스트는 끝난 상황이 아니며 뮌헨 의료진이 한국으로 건너온 상황이다”라고 전했다.
이어 그는 “김민재의 메디컬 테스트는 훈련소를 나오고 나서 진행된다. 그의 일정에 맞춰 뮌헨 구단 의료진이 한국으로 향했다”라며 “메디컬 테스트를 한국서 마친 이후 뮌헨은 바이아웃 조항을 발동할 예정이다”고 강조했다.
지난 시즌 나폴리에서 공식전 43경기(정규리그 33경기 포함)를 치른 김민재는 2골 2도움을 기록해 리그 우승에 혁혁한 공을 세웠다. 그가 출전한 세리에A 15경기에서 나폴리는 클린시트(무실점)를 달성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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