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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유민 KLPGA투어 데뷔승…신인상 포인트 1위 [여자골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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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유민(20·롯데)이 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KLPGA) 정규투어(1부리그) 선수로 첫 정상을 차지했다. 15경기 만에 누린 기쁨이다.

경기도 포천시 대유몽베르 컨트리클럽 브렝땅(OUT) 에떼(IN) 코스(파72·6590야드)에서는 7~9일 2023 KLPGA투어 대유위니아·MBN 여자오픈이 총상금 10억 원 규모로 열렸다.

황유민은 정규라운드를 나란히 13언더파 203타로 마친 김민별(19·하이트진로)을 1차 연장 끝에 제치고 대유위니아그룹 및 MBN 매일경제가 주최한 대회 우승상금 1억8000만 원을 획득했다.

 황유민이 ‘대유위니아·MBN 여자오픈’에서 KLPGA 정규투어 데뷔승을 거둔 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 제공
황유민이 ‘대유위니아·MBN 여자오픈’에서 KLPGA 정규투어 데뷔승을 거둔 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 제공

2023 KLPGA 정규투어 신인상 경쟁에서도 황유민은 포인트 1445점이 되어 김민별(1412점)을 2위로 끌어내리고 1위로 올라섰다. 남은 시즌 라이벌 구도가 더 주목받게 됐다.

황유민은 초청·추천 선수 자격으로 참가한 2022 NH투자증권 레이디스 챔피언십 준우승이 정규투어 최고 성적이었다. 지난 시즌 두 차례 점프투어(3부리그) 제패를 포함하면 한국여자프로골프 3번째 우승이다.

2023 KLPGA투어 드라이브 비거리 3위(258야드) 등 장타력이 최고 장점으로 꼽힌다. 이하 대유위니아·MBN 여자오픈 황유민 인터뷰 전문.

– 우승 소감?

▲ 시즌 초반 샷이 많이 흔들리고 경기가 잘 안 풀릴 때 조금씩 나아지다 보면 꼭 우승할 수 있을 거로 생각했다. 나 자신이 자랑스럽고 기쁘다.

– 최근 달라진 것이 있다면?

▲ 지난주 대회 때부터 드라이버 티샷이 일관적인 구질이 나온다고 느꼈다. 그래서 이번 대회에서도 내 샷을 믿고 자신 있게 칠 수 있었다.

– 티샷을 어떻게 연습했는지?

▲ 티샷이 왼쪽으로 많이 가다 보니, 페이드 구질을 계속해서 연습했다.

– 자신의 고집대로 플레이하는 경향이 있다고 했는데 그 고집이 꺾였는지?

▲ 고집은 꺾이지 않았다. 이렇게 내 고집대로 플레이해서 우승했으니, 앞으로도 내 고집대로 플레이할 것 같다.

– 김민별과 경쟁을 의식하지 않을 수 없었을 텐데.

▲ 민별이도 굉장히 잘 치는 선수고 올해 역시 잘하고 있지만, 내 플레이만 잘한다면 무조건 우승할 수 있다고 생각하며 기죽지 않으려고 했다.

– 우승을 위해 구체적으로 바꾼 부분이 있다면?

▲ 처음에는 티샷이 불안해서 샷에 오래 매달렸었다. 하지만 더 공격적으로 치기 위해선 강점을 살리는 게 좋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평소 강점이라고 생각했던 퍼트와 쇼트 게임을 살리려고 했다.

– 18번 홀 및 연장전 때 어떤 생각이었는지?

▲ 18번 홀에서 공동 선두라는 것을 듣고 버디를 노렸다. 민별이의 퍼트감이 정말 좋았지만, 연장을 가더라도 이길 수 있다고 생각했다. 연장전에서는 어프로치샷을 할 때 정말 집중을 많이 하고 이를 악물고 쳤다. 홀에 붙었을 때도 민별이의 샷이 남아 있어 무조건 버디에 성공해서 우승하겠다고 마음먹었다.

– 다음 목표는?

▲ 사실 시즌 3승을 거두는 것이 목표였는데, 다시 1승을 추가하는 것으로 바꾸겠다. 신인상보다는 우승을 더 하고 싶다.

– 할아버지가 편찮다고?

90세가 넘어 기력이 많이 쇠했다.

– 할아버지가 평소 많은 응원을 보내주는지?

▲ 할아버지는 교장 선생님이었다. 운동보다는 공부를 원했다. 그래도 국가대표가 된 후에는 “내 생각이 틀렸다. 정말 열심히 해보아라”면서 많은 응원을 보내준다. 내 우승 소식을 듣고 더 힘을 내서 건강하게 오래 살았으면 좋겠다.

강대호 MK스포츠 기자(dogma01@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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