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론토 블루제이스 우완 선발 케빈 가우스먼이 올스타 불참을 선언했다.
가우스먼은 9일(한국시간) 디트로이트 타이거즈와 원정경기 등판을 마친 뒤 ‘스포츠넷’ 등 현지 언론과 가진 인터뷰에서 올스타 행사에 불참을 선언했다.
이날 경기 6이닝 5피안타 2볼넷 7탈삼진 2실점 기록하며 패전투수가 된 가우스먼은 “선발된 것은 영광이지만” 올스타 행사에 참가하는대신 가족들과 시간을 보내며 휴식을 취하는 쪽을 택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경기로 19경기에서 7승 5패 평균자책점 3.03의 성적으로 전반기를 마무리한 가우스먼은 지난 2021년에 이어 두 번째로 올스타에 선발됐다.
흔히 오는 기회가 아님에도 그는 이 영광을 마다하고 휴식을 취하는 쪽을 택했다.
한편, 메이저리그 사무국은 같은 날 다섯 명의 투수가 올스타에 새로 선발됐다고 밝혔다.
내셔널리그에서 센가 코다이(메츠) 알렉스 콥(샌프란시스코) 크레이그 킴브렐(필라델피아) 코빈 번즈(밀워키)가 새로 선발됐고, 아메리칸리그 올스타에서는 파블로 로페즈(미네소타)가 뽑혔다.
내셔널리그에서는 마르커스 스트로맨(컵스) 브라이스 엘더, 스펜서 스트라이더(애틀란타) 데빈 윌리엄스(밀워키)가 올스타 등판을 포기하면서 대체 선수가 선발됐다.
김재호 MK스포츠 기자(greatnemo@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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