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메뉴 바로가기 (상단) 본문 컨텐츠 바로가기 주요 메뉴 바로가기 (하단)

북한, 내년 올림픽 이어 패럴림픽까지 가나…군불은 ‘활활’

연합뉴스 조회수  

IOC·IPC 모두 손짓…’올림픽 참가 시사’ 北은 체육 행사 잇따라 개최

폐막식장으로 들어서는 인공기
폐막식장으로 들어서는 인공기

2018년 3월 강원도 평창 올림픽스타디움에서 열린 평창동계패럴림픽 폐막식에서 북한 인공기가 들어서는 모습. [연합뉴스 자료사진} photo@yna.co.kr

(서울=연합뉴스) 김지헌 기자 = 2024년 프랑스 파리에서 열리는 올림픽뿐 아니라 패럴림픽(장애인올림픽)까지 북한이 참가할지 주목된다.

8일 미국의소리(VOA) 방송에 따르면 국제패럴림픽위원회(IPC)는 “내년 하계 패럴림픽 대회의 문이 북한에 열려 있다”며 “우리는 북한의 참가에 어떠한 제한도 두지 않는다”고 밝혔다.

IPC 관계자는 “우리는 북한이 패럴림픽에 참가하기를 바란다”며 “우리로서는 더 많은 국가가 참가할수록 더 좋다”고 강조했다.

이는 지난달 방한한 앤드루 파슨스 IPC 위원장이 “(파리 대회에) 북한의 출전을 희망한다”고 밝힌 입장을 재확인한 것이다.

북한은 한때 장애인의 존재 자체를 부정하며 장애인들을 평양 외곽으로 쫓아내기도 했다. 하지만 2012년 런던 하계 패럴림픽에 최초로 참가한 뒤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하계, 2018년 평창 동계 대회에 연이어 선수들을 파견했다.

코로나19 여파로 2021년 열린 도쿄 하계대회엔 올림픽과 패럴림픽에 모두 불참했고, 이에 따른 IOC의 징계 등으로 2022년 베이징 동계 대회에도 참석하지 못했다.

북한이 내년 파리 대회에 참가하면 하계에는 8년, 하·동계 통틀어서는 6년 만에 패럴림픽에 출전하게 된다.

IPC 측은 “출전 자격을 얻기 위해서는 선수를 예선전에 보내야 한다”며 북한이 내년 패럴림픽 참가를 위해 종목별 예선전에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패럴림픽><div  class=
무대로 향하는 김문철과 송금정”>
<패럴림픽> 무대로 향하는 김문철과 송금정

2016년 9월 6일 리우패럴림픽 선수촌 내 광장에서 열린 입촌식에 김문철 북한 조선장애자보호연맹 위원장과 송금정(원반던지기) 선수가 선물을 전하기 위해 무대로 향하는 모습. [연합뉴스 자료사진] photo@yna.co.kr

북한은 내년 8월 28일 시작할 패럴림픽에 앞서서 7월 26일 막을 올리는 올림픽에는 출전하겠다는 의사를 이미 간접적으로 내비친 바 있다.

북한 외무성은 국제올림픽위원회(IOC)가 정한 올림픽의 날이던 지난달 23일 “세계를 향해 부단히 전진해가는 우리 체육인들이 있어 국제올림픽경기대회 창공에는 우리의 남홍색 공화국기가 앞으로도 계속 높이 휘날리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또 “우리 체육인들은 올림픽 경기대회를 비롯한 국제 경기들에서 조국의 영예를 떨치기 위해 애국의 구슬땀을 바쳐가고 있다”고 덧붙였다.

IOC는 북한이 파리 올림픽에 초청받게 될 것이라고 지난달 28일 화답하듯 밝혔다.

북한은 ‘앞으로 올림픽에 갈 것’이라는 원론적 입장 외에 파리 대회 참가 여부를 밝힌 바는 없으나 최근 올림픽이나 체육 관련 행사를 잇달아 열고 있다.

올림픽의 날을 기념하는 ‘유희 달리기 2023’이 지난달 23일 평양에서 있었고 이달 5일에는 세계 배드민턴의 날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5월 23일에는 세계 레슬링의 날을 맞아 행사를 열었다.

북한이 ‘인류의 대제전’으로 불리는 올림픽·패럴림픽에 참여한다면 무력 도발로 점철된 기존 행보를 가리며 정세 전환을 타진하려는 목적일 가능성도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jk@yna.co.kr

연합뉴스
content@newsbell.co.kr

댓글0

300

댓글0

[스포츠] 랭킹 뉴스

  • '콤파니 감독의 용감한 결정'…'스피드 부족-파울로 상대 공격 저지' 일본 수비수, 바이에른 뮌헨 첫 선발 출전 혹평
  • ‘맨유 홍보대사’ 짤린 83세 알렉스 퍼거슨, 덕아웃 복귀 '신선한 충격'→3월 22일 확정→2019년 이후 6년만의 ‘파격 결정’
  • 안우진·정현우만 목 빠지게 기다린다? 푸이그·카디네스도 고개 끄덕였다…KIA맨 조상우 공백은 없다
  • 이승엽의 손을 거쳐 재탄생한 26세 외야수→키움→롯데→두산 저니맨이 맛본 2월의 MVP ‘감격’
  • 양현준 진짜 미쳤다! 3G 연속 공격포인트→로저스 감독 "정말 잘했어...발전과 장점을 볼 수 있다" 극찬
  • “평범한 수비·평균 이하 주루” 美충격, 소토·메츠 15년 7억6500만달러 거래는 ML 위험한 계약 1위

[스포츠] 공감 뉴스

  • 이정후, 김혜성의 외야 수비 훈련에 대한 기대와 조언
  • 한국전력, OK저축은행에 3-1 역전승… 임성진과 윤하준도 활약
  • 오타니 쇼헤이를 아는 베츠가 납득...현역 No.1 질문에 즉답
  • KIA 박찬호·김선빈 6년째 키스톤 호흡…야구도 인생도 끝은 있다, 그러나 왕조 건설을 하려면 ‘아직은’
  • 볼클리어링 13회, 무실점에도 김민재는 억까 당한다…'종종 불안해 보였다'
  • 명가가 돌아왔다! '박진섭-전진우 연속골' 전북, 김천에 2-1 역전승...포옛, K리그1 데뷔전 '첫 승'

당신을 위한 인기글

  • “이런게 현실 드림카” 포르쉐 가격, 벤츠 AMG CLE 53 카브리올레 출시
  • “가격 2배? 타스만 사겠네” 7천짜리 포드 브롱코 잘 팔릴까 한숨 푹
  • “렉스턴 픽업 계약 취소!” 3천짜리 기아 타스만 역대급 스펙
  • “옵션 비싸겠네” 현대차 신차에 들어갈 역대급 기능 공개
  • “25년만의 후륜 구동 볼보” 아이오닉부터 테슬라까지 잡으러 온다!
  • “도대체 언제 나와?” 예비 오너들 목 빠지게 하는 EV5 알아보기
  • “겨울에도 끄떡없는 BYD 전기차?” 믿기 어려운 저온 주행거리에 갑론을박
  • “부모님 얼굴 좀 보자” 횡단보도 시민까지 위협한 무개념 10대 폭주족들

함께 보면 좋은 뉴스

  • 1
    [문화 인터뷰] 이상연 인천메세나협회 추진위원장

    뉴스 

  • 2
    성수핫플이 용산에? 데이릿 용산점, 용산역맛집 인정!

    여행맛집 

  • 3
    “단종됐던 이 車”.. 401km 주행거리와 1,800만 원대 가성비로 새롭게 재등장

    차·테크 

  • 4
    “한국도 중국처럼?”, “지갑도 휴대폰도 필요없다”…물밀듯이 밀려오는 혁신에 ‘깜짝’

    뉴스 

  • 5
    마지막 나레이션이 명대사 그 자체로 남은 영화

    뿜 

[스포츠] 인기 뉴스

  • '콤파니 감독의 용감한 결정'…'스피드 부족-파울로 상대 공격 저지' 일본 수비수, 바이에른 뮌헨 첫 선발 출전 혹평
  • ‘맨유 홍보대사’ 짤린 83세 알렉스 퍼거슨, 덕아웃 복귀 '신선한 충격'→3월 22일 확정→2019년 이후 6년만의 ‘파격 결정’
  • 안우진·정현우만 목 빠지게 기다린다? 푸이그·카디네스도 고개 끄덕였다…KIA맨 조상우 공백은 없다
  • 이승엽의 손을 거쳐 재탄생한 26세 외야수→키움→롯데→두산 저니맨이 맛본 2월의 MVP ‘감격’
  • 양현준 진짜 미쳤다! 3G 연속 공격포인트→로저스 감독 "정말 잘했어...발전과 장점을 볼 수 있다" 극찬
  • “평범한 수비·평균 이하 주루” 美충격, 소토·메츠 15년 7억6500만달러 거래는 ML 위험한 계약 1위

지금 뜨는 뉴스

  • 1
    영화 <대도시의 사랑법>에서 많은 사람들이 뽑은 가장 인상깊었던 대사

    뿜 

  • 2
    개모차만 타면 왕처럼 앞다리 걸치고 앉는 강아지

    뿜 

  • 3
    “9,500개 별이 펼쳐진다”… 대한민국 최대 규모 천문대 체험

    여행맛집 

  • 4
    미쳤다...공개 직후 '중증외상센터' 꺾고 넷플릭스 1위 오른 한국 드라마

    연예 

  • 5
    “감기 진료비가 왜 이렇게 비싸”…돈벌이 수단으로 의사들이 선택한 방법

    경제 

[스포츠] 추천 뉴스

  • 이정후, 김혜성의 외야 수비 훈련에 대한 기대와 조언
  • 한국전력, OK저축은행에 3-1 역전승… 임성진과 윤하준도 활약
  • 오타니 쇼헤이를 아는 베츠가 납득...현역 No.1 질문에 즉답
  • KIA 박찬호·김선빈 6년째 키스톤 호흡…야구도 인생도 끝은 있다, 그러나 왕조 건설을 하려면 ‘아직은’
  • 볼클리어링 13회, 무실점에도 김민재는 억까 당한다…'종종 불안해 보였다'
  • 명가가 돌아왔다! '박진섭-전진우 연속골' 전북, 김천에 2-1 역전승...포옛, K리그1 데뷔전 '첫 승'

당신을 위한 인기글

  • “이런게 현실 드림카” 포르쉐 가격, 벤츠 AMG CLE 53 카브리올레 출시
  • “가격 2배? 타스만 사겠네” 7천짜리 포드 브롱코 잘 팔릴까 한숨 푹
  • “렉스턴 픽업 계약 취소!” 3천짜리 기아 타스만 역대급 스펙
  • “옵션 비싸겠네” 현대차 신차에 들어갈 역대급 기능 공개
  • “25년만의 후륜 구동 볼보” 아이오닉부터 테슬라까지 잡으러 온다!
  • “도대체 언제 나와?” 예비 오너들 목 빠지게 하는 EV5 알아보기
  • “겨울에도 끄떡없는 BYD 전기차?” 믿기 어려운 저온 주행거리에 갑론을박
  • “부모님 얼굴 좀 보자” 횡단보도 시민까지 위협한 무개념 10대 폭주족들

추천 뉴스

  • 1
    [문화 인터뷰] 이상연 인천메세나협회 추진위원장

    뉴스 

  • 2
    성수핫플이 용산에? 데이릿 용산점, 용산역맛집 인정!

    여행맛집 

  • 3
    “단종됐던 이 車”.. 401km 주행거리와 1,800만 원대 가성비로 새롭게 재등장

    차·테크 

  • 4
    “한국도 중국처럼?”, “지갑도 휴대폰도 필요없다”…물밀듯이 밀려오는 혁신에 ‘깜짝’

    뉴스 

  • 5
    마지막 나레이션이 명대사 그 자체로 남은 영화

    뿜 

지금 뜨는 뉴스

  • 1
    영화 <대도시의 사랑법>에서 많은 사람들이 뽑은 가장 인상깊었던 대사

    뿜 

  • 2
    개모차만 타면 왕처럼 앞다리 걸치고 앉는 강아지

    뿜 

  • 3
    “9,500개 별이 펼쳐진다”… 대한민국 최대 규모 천문대 체험

    여행맛집 

  • 4
    미쳤다...공개 직후 '중증외상센터' 꺾고 넷플릭스 1위 오른 한국 드라마

    연예 

  • 5
    “감기 진료비가 왜 이렇게 비싸”…돈벌이 수단으로 의사들이 선택한 방법

    경제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