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론토 블루제이스의 류현진, 두 번째 재활 등판은 한 단계 높은 곳에서 이뤄진다.
존 슈나이더 토론토 감독은 8일(이하 한국시간) 디트로이트 타이거즈와 원정경기를 앞두고 ‘스포츠넷’ 등 현지 언론과 가진 인터뷰에서 류현진이 다가오는 일요일(한국시간 10일) 플로리다 스테이트리그에서 재활 등판을 갖는다고 전했다.
지난 5일 루키레벨인 플로리다 컴플렉스리그에서 3이닝 투구를 소화한 류현진은 이번에는 한 단계 높은 싱글A로 올라간다.
현지시간으로 9일 오후 12시(한국시간 10일 오전 1시) 더니든 블루제이스 소속으로 미국 플로리다주 더니든에 있는 TD볼파크에서 열리는 탬파 타폰스(뉴욕 양키스 산하)와 홈경기 등판할 예정이다.
TD볼파크는 토론토의 스프링캠프 홈구장이기도하다. 지난 등판에 이어 이번에도 자신에게 익숙한 환경에서 경기를 갖는다.
첫 등판에서 3이닝 4피안타 5탈삼진 1실점 기록한 류현진은 이번 등판에서는 투구 수와 이닝 수를 늘리는 것을 목표로 나설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토미 존 수술을 받은 류현진은 이번 시즌 후반기 복귀를 목표로 재활을 진행중이다.
김재호 MK스포츠 기자(greatnemo@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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